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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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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7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57 - 48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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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석도(1642-1707, 石濤)의 예술적 사유가 남종선(南宗禪)과 화엄종(華嚴宗)에 근원함을 논하면서, 그의 사상이 화엄의 성기(性起) 사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한편으로 남종선 가운데 홍주종의 작용시성(作用是性)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석도의 미학 사상이 당시의 사상적 경향인 유ㆍ불ㆍ도 삼교회통과도 관련된다는 기존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하면서 아울러 그의 사상이 불교의 교선일치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석도의 주요 저서인 󰡔고과화상화어록(苦瓜和尙畵語錄)󰡕에 나타난 핵심 이론인 일획론(一畵論)에 대해, 본유(本有)와 본유수생(本有修生)을 기반으로 하는 화엄의 성기사상과 남종선의 ‘작용시성’을 적용하여 고찰하는 방법을 취한다. 이 연구는 석도의 예술 이론을 삼교일치 혹은 불교의 관계를 강조하는 선행 연구자들의 시각을 받아들이면서, 나아가 종래에 석도의 화론에서 불교의 영향을 강조한 연구들이 지니는 한계를 살펴보면서 석도의 미학적 사유와 불교와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즉 그의 예술적 사유와 사상의 근저에는 불이사상(不二思想)이 놓여 있으며, 그가 제시한 일획론이 화엄의 성기, 그리고 남종선의 작용시성과 관련하여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을 서술하고자 한다. 본유와 본유수생의 성기사상은 선(禪)적 실천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작용이 곧 성이라고 하는 홍주종(洪州宗)의 ‘작용시성’과 통한다. 그러한 실천적 측면이 곧 교선일치로 이어지는 매개가 된다. 이들 양자의 배경에는 불이가 놓여 있으며, 불이는 주객이 다르지 않으며,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고, 또한 일상의 모든 것이 도 아닌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화엄의 이사무애(理事無碍)와 사사무애(事事無碍)와도 함께 통한다. 불교에서 교종과 선종의 일치가 이루어지듯이, 석도의 예술 활동에서는 화교선(畵敎禪)의 일치가 실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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