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5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53 - 193 (4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전주지역 사림(士林)의 발견 및 향교주변 사림의 주체적 삶을 다룬 것이다. 전주지역 사림에 대한 조사는 1990년에 출간된 「전라문화의 맥과 전북인물」을 저본으로 하였다. 조사에 의하면, 전주지역은 삼국시대에서 근현대까지 많은 사림을 배출하였다. 유숭조(柳崇祖)의 경학연구, 그리고 정여립(鄭汝立)의 유학적 정치이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의 절의정신, 근현대의 절의와 항일 정신에도 사림의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16세기 후기 정여립의 모반 사건 이후 전주와 고산 그리고 전북의 몇몇 사림들은 충청도 논산을 기반으로 강학한 김장생(金長生)과 김집(金集) 또는 경상도 인동(仁同)의 장현광(張顯光)에게 나아가 학문을 익히며 전주와 전북 유학의 발전을 도모하였다. 전우(田愚)는 전주출신이나 주로 외지를 돌며 제자를 양성하면서 ‘수사선도(守死善道)’ 정신에 입각하여 유교의 본원을 지키며 국가의 미래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의병장으로 활약한 이용규(李容珪)는 일본의 침탈에 마지막 생애까지 항일운동을 전개하였으니, 그의 항일운동 역시 그 저변에는 춘추의리정신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일인은 전주의 사림들의 모임 장소인 항교 주변을 황폐화시키려 하였고, 시회(詩會)나 사례(射禮)를 행하는 곳들은 강제로 빼앗아 자신들의 영역으로 만들려고 하였다. 이를 목도한 전주 인근의 사림은 향교 주변으로 이주하여 선비의 응집력을 통해 전통사상을 수호하면서 항일의지를 표출하였다. 향교 주변의 사림 가운데에는 서예를 연마한 이광렬은 서예술을 통해 항일 의지를 보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미루어 볼 때, 향교 주변 사림의 주체적 삶은 바로 ‘의(義)’와 ‘예(藝)’가 그들의 정신적 내면에 자리하고 있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