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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문학교육학 제48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71 - 20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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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과학적 소재를 다룬 다산(茶山)의 ‘도설(圖說)’이 목적 상 ‘해득(解得)’과 설득으로 구분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독자의 인식변화를 어떻게 유도하는지 구조적인 분석을 통해 밝혀낸 후, 오늘날 과학 글쓰기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분석할 작품은 다산이 당대 신지식이었던 근대 과학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 도설들로, 돋보기의 원리에 대해 다룬 <애체출화도설>과 땅이 구체라는 것을 다룬 <지구도설>, 기중기의 도입 필요성을 밝힌 <기중도설> 이다. 이 세 작품은 독자의 인식 확장을 꾀하거나, 독자의 인식 전환을 요구하거나, 신기술을 제안하여 사용하도록 설득하는 등 각기 구별되는 목적을 보인다. 다산은 예상 독자의 인식 변화 목적에 따라 ‘해득’과 ‘설득’으로 나누어 글의 구조를 달리해 효과적인 과학 글쓰기 방법을 구사하였다. 과학 원리를 다루는 경우에서 추상적인 개념을 가시적으로 설명하여 독자의 인식을 확장시켜야 할 때는 원리를 알기 쉽게 그림을 곁들어 설명하고 예상 질문을 선정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또한 기존의 인식을 뒤엎고 새로운 원리를 증명해 독자의 인식을 확장시켜야 할 때는 먼저 기존의 인식을 문답법으로 제시한 후 기존 가설을 검증하고 반증을 통해 명증을 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한편 신기술을 통해 독자의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 기술을 사용하도록 설득해야 하는 경우에는 먼저 현행의 문제점을 제시해 필요성을 주장한 후 실험 과정을 통해 제시해 신기술의 효과를 입증하는 구조를 사용하였다. 이 과정에서 다산이 사용한 과학적 수사인 기호와 함께 제시된 그림은 쉽고 명확한 설명을 도왔다. 이러한 설득하는 글쓰기로서의 고전 과학 글쓰기 방법은 현대 과학 글쓰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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