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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177 - 21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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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말민국기 호남 보경부 소양현의 농촌사회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먼저 인구와 직업 부분을 보면 이 시기 인구는 현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嘉慶25년(1816)에 대비하여 光緖33년에는 인구는 83.74% 증가하였다. 1934년에는 1816년 대비 인구는 87만이 증가하였고 증가율은 134.98%였다. 도시 인구는 1815년에서 1907년 사이 273.8% 증가하였다. 전체인구가 101.95% 증가 했는데 비하여 도시화의 진전이 현저하였다. 도시인구의 비율이 낮아 전통사회 유형에 속한다 하더라도 1934년에는 1815년 대비 3배의 도시 인구가 증가한 것은 주목해야 한다. 직업 분포에 있어 막연하게 농촌사회이고 농업인구로만 생각해 왔으나 농부와 상인이 각기 12만으로 대등한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 사회가 청말민국기에 전통농업사회로부터 상공업사회로 이행하는 과도기였음을 말해 주고 있다. 또한 실업률도 8.8%로 추산될 수 있는 사회구조를 보이고 있다. 市鎭의 발달은 종래 10개의 市鎭이 있었으나 淸末에 11개의 市鎭이 신설되었고 기존 市鎭중에 두개는 폐지되었다. 전체적으로 市鎭이 10개에서 19개로 증가한 것은 현저한 상업발전을 반영하고 있다. 또 신설된 市鎭들이 湘鄕, 衡陽과 가까운 동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다른 신설된 市鎭들도 인근 縣과 주요 교통로 상에 많이 포진하고 있다. 이것을 보면 縣과 縣 사이를 뛰어넘는 상품유통이 활발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상품유통을 보면 邵陽縣에서 수출되는 것은 농산품, 광산품, 수공업품들이고 수입품은 일용품, 사치품이 많다. 다른 지역 사례연구에서도 보이듯이 洋貨가 등장하여 확대 보급된 것이다. 洋貨 중에는 上海와 湖北에서 제조된 國産洋貨가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洋貨의 보급은 이 지역 생활수준의 향상을 의미한다. 國産洋貨는 모방을 통한 초기 공업화의 원형을 보여준다. 농업생산에서 보면 곡물생산에서도 현격한 증대가 보인다. 嘉慶21(1816)년 단계 인구 64만 수준에서 자급부족이었는데 光緖33년 인구 120만 상태에 미곡이 수입품에 없고 자급되었다는 것은 획기적이다. 1930년대 인구 150만 대에 일부 미곡을 같은 府內의 武岡에서 주로 수입하지만 생산량과 생산성은 향상되었다고 여겨진다. 경지면적의 현격한 증가, 단위 면적당 생산량의 증가, 품종의 개량과 다양화, 신식농기구와 구식농기구 개량 노력 등이 보여지고 있다. 또 잡량의 보급 확대로 식량보충이 행해져 인구부양력은 그 전 시기보다 현저히 향상되었다. 경제작물 재배는 호남의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아편전쟁 후 대외교역의 증가에 자극 받아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민국시대에 해외 수요의 감소로 재배가 위축되는 경우도 있으나 중국산의 품질 문제에도 원인이 크다. 상업적 농업은 제국주의 침략으로 조종되고 결과적으로 농민 생활의 파탄을 초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시기 광범위한 농민대중의 빈곤을 목격할 수 있겠지만 이것이 그 전 시기보다 더욱 악화된 상황이라 보기는 어렵다. 중국근대화 과정에서 파생되는 문제의 모든 책임을 제국주의로 돌리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 오히려 ‘제국주의 부분책임론’이 타당하다고 여겨진다. 중국 농촌사회는 ‘出口成長이론’에 부합된다. 대외교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시기 자본부족, 기술부족 등으로 나타난 문제는 자본주의 발전과정에서 대부분의 국가가 공통적으로 직면하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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