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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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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철학회 인도철학 인도철학 제23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241 - 27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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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의 범본은 음역본으로도 존재한다. 따라서 이 음역을 원문으로 환원함으로써 반야심경은 본래의 형태인 범본으로 구현될 수 있다. 이와 아울러 음역의 판본에 따른 원전의 차이도 구명할 수 있다.음역의 형태로 보면, 방산 운거사의 석경본과 돈황 사본(S.5648 또는 S.2464)의 역자는 동일하지 않다. 환원된 범본의 내용으로 보면, S.5648본과 석경본은 가장 밀접하지만 서로 다른 원전을 채택했다. 음역본과 玄역 반야심경의 관계를 보면, 석경본은 S.5648본보다 범본인 법륭사본과 더욱 밀접하고, 법륭사본보다는 현장역과 더욱 밀접하다.음역본의 역자는 현장이 아니라 不空임이 확실하다. 이 경우, 不空이 석경본과 S.5648본을 모두 음역했다면, 석경본은 S.5648본을 반영한 개정판일 것이다. 즉 不空이 S.5648본을 작성한 후, 현장역의 원전에 의거하여 S.5648본을 윤색한 완결판이 석경본으로 남게 되었다.음역본에 대한 심층 연구는 반야심경의 유통 과정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가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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