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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서양사학회 서양사론 서양사론 제13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59 - 29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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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롤리(Maurizio Viroli)는 공화주의적 애국심 이론을 통해 애국심이 역사 연구의 중요한 주제임을 보여주면서 애국심과 민족주의, 공화주의와 민주주의의 관계에 대한 토론을 자극했다. 이 글에서는 19세기 이탈리아 리소르지멘토의 급진파 혹은 공화파를 대표하는 주세페 마치니(Giuseppe Mazzini)의 사례를 통해 공화주의적 애국심의 실제를 고찰한다. 비록 19세기 유럽의 공화주의는 어디로든 연결될 수 있는 길이었지만, 공화주의자 마치니가 걸어간 길을 더듬어 찾아가다보면, 마치니적인 애국심의 위상과 성격을 대략적으로라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마치니의 애국심은 권리에 대해 의무를, 이해관계에 대해 사명을 앞세우는 ‘의무의 종교’라는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마치니에게 조국은 단지 태어난 공간이 아니라 공유된 정치적 이상과 사랑의 감정으로서, 개인과 인류를 이어주는 매개체였다. 물론 마치니의 민족 개념에도 언어와 영토, 종족 등 정치 이전의 요인들이 있었지만, 그것들은 민족 형성을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었다. 특히 이 글에서는 민족의 권리를 배타적으로 내세우는 민족주의와 구별되는, 인류에 봉사하는 민족의 의무와 사명으로서 민족성에 대한 그의 논변에 주목했다. 그의 조국 혹은 민족의 개념은 민주공화국 혹은 민주주의적 민족으로 확장되었는데, 그는 사회주의의 물질주의를 비판하면서 인간을 변화시키고 연대시키는 민주주의의 도덕적 목표를 제시했다. 요컨대 마치니는 조국에 대한 의무와 민족성의 원칙, 민주주의적 비전을 결합시킴으로써 공화주의적 애국심을 넘어 ‘민주주의적 애국심’으로 통하는 길을 닦았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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