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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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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13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7 - 2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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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서 나타난 생태주의적인 사상에 대한 실마리를 고전 문학에서 찾고자 한다. 그 내용으로는 미래 변혁의 가능성과 세련된 지식인 전유물의 사상만이 아니라 타인들에 대한 관심과 책임들로, 우리 삶의 공적인 면으로 구성할 수 있는지, 개인적 자기 창조가 공동체의 의식으로 확장되며 개방될 수 있는지 살펴본 것이다. 그 대상으로는, 고려 중반기 다양한 작품을 남겨놓은 이규보의 문학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이 놓인 환경을 고찰하였다. 첫째, 이규보는 자연에 대한 관찰자적인 태도를 만물의 변화와 작가의 태도와 가치가 연결시켜 생활 속에서 여러 체험으로 나타났다. 둘째, 만물의 개체에 대한 동등한 교감은 대상물에 대한 수많은 의사 소통으로 생명의 유한성들이 어떻게 극복되는지 알려주었다. 셋째, 자연 앞에서 서 있는 인간으로서의 성찰과 더불어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새로운 방식으로 도출하였다. 이리하여 이규보가 겪는 수많은 갈등과 현실의 분열의식은 구체적인 생활에서 접한 자연이나 만물 등을 통해서 ‘극복 가능성’이라는 인식으로 전환되었다. 자연의 개체로서 모든 만물은 독립적인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인간 개인이 선택한 다양한 의사소통과 성찰 방법으로 인간과의 성장과 변화 속에서 재인식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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