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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3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73 - 9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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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孫龍 철학과 대립하는 중국 고대철학사의 맥락에서 『公孫龍子』의 사유방식과 세계이해를 재조명해 보는 데에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공손룡자』를 중국 고대철학사의 맥락에서 떼어내어 그것 자체만 연구해서는 공손룡이 어떤 방식으로 ‘白馬非馬’와 ‘離堅白’을 논증하는지는 알 수 있지만 공손룡이 왜 ‘백마비마’와 ‘이견백’을 주장해야만 했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논의는 중국 고대철학사 흐름에서 공손룡 철학과 가장 대조되는 혜시 철학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이는 혜시가 ‘천지일체’를 주장하기 위해 인식과 개념 그리고 차이의 상대성을 어떻게 강조하였는지를 밝히는 작업이었다. 다음으로는 『공손룡자』의 사유방식을 ‘백마비마’를 통해 재조명하였다. 이때 「白馬論」에서 ‘백마비마’를 입증하는 네 가지 논증 방식에 입각해 논의를 끌어가지 않았다. 「通變論」의 핵심 논제인 ‘二無一’을 통해 ‘白馬非馬’의 성립을 규명하고 나아가 이의 의미를 해독하였다. 끝으로 『공손룡자』의 세계이해를 재조명하였다. 논의는 ‘指物論’에 의해 ‘堅白石二’의 성립과 그것의 의미를 해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결론적으로 공손룡은 조목조목 혜시 철학을 반박하고 비판하면서 자신의 철학을 형성해나간 것이라 말할 수 있다. 혜시가 강조한 인식의 상대성에 대해 공손룡은 인간에게 지시된 것으로서의 세계만을 인정함으로써 인식의 절대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혜시는 개념의 추상성에 의지해 이것을 이것이면서 저것이라고 하고 저것을 저것이면서 이것이라 함으로써 개념을 무차별적으로 통용시킨 반면, 공손룡은 백마는 백마이고 마는 마라고 함으로써 개념의 무차별적인 혼용을 반대하였다. 뿐만 아니라, 혜시는 사물들 사이의 차이를 상대화하여 ‘천지일체’의 세계상을 주장한 반면, 공손룡은 사물들 사이의 차이를 절대화함으로써 모든 것들이 분리ㆍ독립되어 있는 세계상을 주장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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