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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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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17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293 - 32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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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옥국재 이운영(1722~1794) 가사에 나타나는 시, 공간 구조 연구에 관한 것이다. 시, 공간 구조연구는 서사문학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방법 중의 하나이다. 조선 후기에 들어서 서사문학이라 불리는 가사 문학에 나타난 시, 공간 구조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옥국재 가사에 나타난 시간구조는 단순구조, 복합구조, 고정구조로 나누었다. 첫 번째, 단순구조에는 이야기 전개상 ‘과거→ 현재→ 미래’의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말한다. 이에 속하는 작품으로는 <수로조천행선곡>, <임천별곡>, <착정가>가 있다. 두 번째, 과거, 현재, 미래가 적절히 잘 복합되어 나름대로 하나의 구조를 완성한다. <세장가>와 <순창가>가 이에 속한다. 세 번째로는 고정구조인데, 이는 ‘과거’라는 하나의 시간에 정착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초혼가>가 이에 속한다. 공간구조에서는 옥국재 가사에 나타난 공간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생활의 공간과 회상의 공간으로 나누었다. 생활공간은 ‘방’과 ‘우물’, ‘관아’라는 욕망과 여성, 차별의 공간으로 설명하였다. 회상의 공간은 전쟁터를 설정하여 억울하게 죽어간 넋을 위로하였음을 나타냈다. 이에 바탕을 두어 공간구조는 대립관계와 대등관계로 나누어서 설명하였다.가사작품에서도 시, 공간구조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많은 가사작품들 특히, 조선후기에 등장하는 가사작품들을 위주로 가사작품에 드러난 시, 공간구조에 대한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논자는 소설에서뿐만 아니라 가사작품에서도 시, 공간구조 연구는 필요하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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