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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해남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제27권 제2호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445 - 499 (5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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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서울올림픽을 매개로 발전국가가 수행했던 다양한 도시개조 프로젝트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것이 사회구성원들 사이에 어떻게 수용 되었는지, 도시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글은 발전국가가 한국의 발전상을 전세계에 보여주고자 했던 경관 조성의 전략과 그 결과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 글이 발견한 바는 다음과 같다.
서울올림픽을 위한 도시개조는 ‘인정경관’ 만들기였다. 국제사회로부터 경제성장의 성과를 인정받고자 했던 발전국가는 강남과 잠실의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한강의 경관을 대폭 개조함으로써 이곳을 한국의 발전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또한 각종 공원과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을 강남이라 불리는 지역에 집중 배치시켰다. 이는 기능적 차원에서 ‘강남의 완성’이기도 했다.
이러한 인정경관은 올림픽 이후 확산되었다. 올림픽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된 신도시는 올림픽 당시의 인정경관을 물리적으로 복제한 것이었다. 게다가 신도시에서 살게 된 중산층 거주민들은 올림픽 당시의 민족 발전 서사를 자신들의 발전 서사로 전유하였다. 이제 신도시의 경관은 중산층 사회구성원들이 인정받을만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기 위한 재료로 활용된다.
이러한 발전 서사에는 가난하고 지저분했던 과거라는 부정적 타자가 형성된다. 경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풍요와 질서를 보여주는 인정경관의 부정적 타자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러한 내적 논리 속에서 임대아파트는 신도시에 부적절한 경관 내지 낙인경관이 되어버렸다. 요컨대, 서울올림픽을 위한 도시개조는 인정경관을 창출했을 뿐만 아니라 낙인경관 역시 만들어냈다.

목차

Ⅰ. 서론
Ⅱ. 서울올림픽과 도시 개조
Ⅲ. 올림픽 준비와 인정경관 만들기
Ⅳ. 신도시와 인정경관의 확산
Ⅴ. 임대아파트의 등장과 낙인경관화
Ⅵ.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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