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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석준 (동아대학교) 모리나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사회적기업연구원 사회적가치와 기업연구 사회적기업연구 제12권 제1호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3 - 2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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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포브스 글로벌 2000(Forbes Global 2000)에 등재된 53개 중국계 금융기업과 94개 미국계 금융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을 비교하여, 과연 중국과 미국 정치경제체제의 근본적 차이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도 뚜렷하게 반영되는지를 평가하고 있다. 미국은 국내적으로는 자유(freedom)를 핵심가치로 국제관계는 적법성(legality)을 강조한다면, 중국은 국내적으로는 질서(order)를 국제관계에서는 조화(harmony)를 강조하고 하는데, 이러한 국가적 특성이 기업들의 CSR 활동에서도 반영되고 있는가?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연구는 미국과 중국의 금융기업의 CSR 보고서를 다운로드 받는 등 다양한 방식의 내용분석을 하였다.
예측대로 중국 금융기업들은 정부의 총체적인 가이드라인과 발전계획에 맞춰 CSR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었고, 미국은 연방정부의 규제 시스템이 거의 보이지 않았고, 그나마 존재하는 소수의 정부주도 CSR은 공공재적 성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에 국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국제관계에서 적법성을 강조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기업들이 중국보다 GRI, UNGC, OECD 가이드라인, ISO26000 등과 같은 국제기준을 더 많이 준수하고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하였다. 연구진은 국제기준의 준수는 국제사회에서 국가들이 발휘하는 권력의 정도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하고, 이러한 주장을 지지하기 위해 한국 및 대만과 같은 작은 국가의 CSR을 미국, 중국과도 비교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연구의 배경 및 질문
Ⅱ. 미국과 중국의 대내외 가치와 CSR
Ⅲ. 미국과 중국의 CSR
Ⅳ. 결론 및 향후 과제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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