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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숭배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논총 국제정치논총 제59집 제2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323 - 361 (39page)
DOI
10.14731/kjir.2019.06.59.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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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제1차 세계대전 후반기부터 베르사유평화체제 탄생기에 걸쳐 대두된 국제적 민족자결과 한국적 민족자결의 양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상적이었던 민족자결론이 베르사유평화체제에서 어떻게 귀결되었고, 그 결과 한국적 민족자결은 어떤 방식으로 베르사유평화체제의 장치를 비판했는지를 고찰하는 것이다. 윌슨의 민족자결 원칙은 다양한 민족들에게 영향을 끼쳤지만, 궁극적으로 국제연맹 창립으로 집약되었다. 국제연맹 가맹국은 베르사유평화조약에 내포된 국제연맹규약을 통해 집단안보체제 또한 위임통치라는 기제로 사용함으로써 다른 민족을 통치하게 되었다. 국제주의와 제국주의가 양립 가능했던 시대에 전승국이 가지고 있었던 식민지는 법제도를 통해 보전되었다. 한편, 민족자결 원칙의 흐름은 한국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았다. 다만, 윌슨적 민족자결의 한계는 레닌적 민족자결에 대한 경사(傾斜)를 보여준다. 베르사유 타도를 호소했던 국제 공산주의에 대한 공명(共鳴)은 한국적 민족자결의 분화를 불러일으켰다. 1919년이라는 시점은 베르사유평화체제의 탄생과 더불어 반(反)베르사유의 발현을 촉진시켰던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국제적 민족자결론의 대두와 귀결
Ⅲ. 한국적 민족자결의 고양과 분화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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