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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유정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68輯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95 - 128 (34page)
DOI
10.38078/ACF.2019.04.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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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중국 수남촌의 조선족과 한국 금계마을 사람들의 텃밭 이용 실태를 현지조사하여 비교분석함으로써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고, 중국 조선족의 텃밭 활용에서 나타나는 문화접변 양상을 밝혔다. 중국 조선족과 한국인의 텃밭 활용에 대해 비교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중국 조선족의 텃밭 활용에 대해서는 크게 3시기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다. 제1시기에 수남촌 주민들은 부족한 식량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에서 텃밭에 작물을 재배하였다. 제2시기에는 가계에 보탬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텃밭을 경작했다. 제3시기에도 이러한 경향은 지속되었지만, 제2시기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일부 주민들은 텃밭에 상품작물을 재배하여 가계 수익을 얻었던 것이다.
이에 반해 한국인의 텃밭 활용 양상은 집집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시기에 따라 큰 변화가 없었다. 금계마을 주민들의 경우 텃밭이 집 마당 혹은 울타리 밖 가까이 붙어있고, 넓이는 50평(165㎡) 정도인 경작지를 텃밭으로 인식하였다. 금계마을 주민들의 이러한 텃밭 인식과 텃밭 활용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텃밭을 가꾸는 집은 대체로 텃밭이 울타리 밖에 있었다. 텃밭이 없는 집은 집 주변에 딸린 밭이 없는 경우나 부유해서 굳이 텃밭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 금계마을 주민들은 주로 텃밭에 자급작물을 재배한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경우 상품작물을 재배하는 경작지에 자급작물을 심어 텃밭처럼 이용하기도 한다.
중국 조선족과 한국인의 텃밭 활용 양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양자의 공통점은 텃밭을 일상적 자급작물을 재배하는 토지로 이용한다는 점과 소일거리의 공간으로서 활용한다는 점, 가족관계 실천의 장으로 이용한다는 점이다. 반면에 차이점은 경제체제의 차이로 인해 형성된 텃밭에 대한 인식, 텃밭의 규모와 형태, 가계 내 텃밭의 위상과 비중 등이다. 그리고 자연환경과 음식문화의 영향이 텃밭 경작의 방식과 작물을 결정하였다는 사실도 차이점이다.
중국 조선족의 텃밭 활용 양상에 대한 중요한 특징은 중국 한족과 중국 조선족 사이의 문화접변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크게 사회주의 체제 성립과 수용에 의한 문화접변과 음식문화 차이에 의한 문화접변이다. 이 두 가지의 문화접변은 서로 다른 양상을 띤다. 텃밭의 규모와 형태, 인식에 관한 한 중국 조선족들이 사회주의 체제에 동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음식문화 차이에 의한 문화접변을 보면 중국 조선족은 중국 한족과 한민족의 음식문화를 공유하고 있었다. 나아가 중국 조선족은 두 민족의 음식문화를 합쳐 그들만의 새로운 음식문화를 창출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비교연구의 대상으로서 텃밭 활용
Ⅱ. 조선족의 텃밭 활용양상
Ⅲ. 한국인의 텃밭 활용양상
Ⅳ. 중국 조선족과 한국인 텃밭 활용의 비교
Ⅴ. 맺음말: 텃밭 활용의 차이와 문화접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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