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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수임 (세종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32호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41 - 84 (44page)
DOI
10.19119/cf.2019.04.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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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앤 샬롯 로버트슨의 〈5년간의 일기〉가 지닌 시간성을 시각적 측면과 청각적 측면으로 나누어 고찰하고, 그러한 시간성이 작품의 객체이자 주체인 작가 자신의 삶에의 어떤 감각적 인식을 드러내는지, 나아가 그를 통해 볼 수 있는 영상 매체(medium)와 삶의(시간적) 관계란 무엇인지를 논한다. 앤 샬롯 로버트슨이 체험한 세계는 그녀가 만든 시청각 기록물로서의 〈5년간의 일기〉에서 어떤 감각으로 감지되는가? 그녀는 왜 그토록 빠져나오기 힘든 미지의 슬픔을 지니고 살았을까? 그녀는 어떻게 삶의 존재적 고통을 이겨내고자 했는가? 그리고 그것들은 필름과 녹음테이프의 매체적 속성과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가? 〈5년간의 일기〉가 새롭게 드러내고 실험하는 영화의 매체성은 무엇인가? 이 물음들과 더불어 ‘일기’를 ‘보기’와 ‘듣기’를 통해 분석해 나간다.
시각적인 면에서는 타임랩스 기법이 반어적으로 의미 없이 흐르며 지나가 버리는 덧없는 시간성을 각인한다. 타임랩스는 지속적인 관찰과 기록, 그리고 시간의 압축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특성을 동시에 지녔다. 이는 삶의 시간을 느리고 지루하면서도 휙 지나가 버리는 양가적인 것으로 느끼는 로버트슨의 삶에의 시간 감각과 통하는 것이다. 이 작품이 표제와는 달리 실제로는 17년에 걸쳐 만들어졌다는 것에서도 논리를 뛰어넘는 생-시간의 감각이 영상 매체를 통해 매체미학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볼 수 있다.
청각적인 면에서는 여러 시간에 걸쳐 입혀진 사운드들 - 촬영 시 녹음된 라이브 사운드, 보이스오버 내레이션, 상영 시에 행해진 라이브 코멘터리 등 -의 합주가 퇴적되는 다성적 시간성을 드리운다. 이는 정신분석 상담에서 끊임없이 자꾸만 더해지는 묘사, 분석, 상담의 ‘말들’로도 이해될 수 있다. 영상 일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들을 나누고 지극한 혼잣말의 형태로 역설적으로 관객과 대화하고 공감을 얻기를 원했던 로버트슨의 〈5년간의 일기〉는 영상 매체를 통한 삶의 소통을 통한 자신과 타인의 삶의 검토 및 이해가 지닌 가치를 일깨운다.

목차

I. 들어가며: 앤 샬롯 로버트슨
II. 〈5년간의 일기〉의 시청각적 시간성
III.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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