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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성미 (디자인 연구소 두다)
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서울학연구 서울학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81 - 111 (31page)
DOI
10.17647/jss.2019.02.7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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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은 산업화시대인 1960~70년대부터 세계화를 맞이한 2000년대 현재까지 우리사회의 소수자들의 장소를 형성해 오고 있다. 본 연구는 장소의 본질은 ‘외부’와 구별되는 ‘내부’의 경험 속에 있으며, 깊고 완전한 동일시를 경험한다는 내부성과는 대립되는 의미로서의 외부성에 대해 주목하고,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을 배경으로 한, 세 개의 소설을 통해 서울의 특정 장소에 대한 외부성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장소의 외부성은 내부성과 마찬가지로 몇 가지의 세부적 개념으로 구분되나, 장소의 본질에 있어서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는 실존적 내부성과 달리, 공통적으로 자아 혹은 주체와 장소가 긍정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거나 소속감을 느끼고 그 장소에서 자신이 받아들여짐을 경험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가리봉동의 경우, 산업화시대인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는 서울로 상경한 공장 근로자의 거주지로, 이후 1990년대부터는 주로 중국동포 근로자들의 집단 주거지역으로 변화해 왔다. 이 두 집단은 공통적으로 우리 사회의 소수자 집단으로서, 가리봉동 벌집촌이라는 공간적 구조에서 그들의 세계를 재현하였다. 즉, 경계인으로서 임시적으로 머무는 장소, 초국가적 제3의 공간, 소외와 배제 등으로 함축될 수 있는 외부적 장소성을 형성하여 왔다는 것을 세 권의 소설을 통해서 파악되었다.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서울 어딘가에는 다시 그들만의 장소들이 형성될 것이다. 이에 대한 우리사회의 흐름 속에서, 차이를 억누르지도 않고 ‘타자’(지배적 규범과 다른 모든 것들)를 억압하지도 않으면서 ‘동화되지 않은 타자성 (unassimilated otherness)’에 개방적인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어야 할 일이다.

목차

Ⅰ. 서론
Ⅱ. 가리봉동의 장소성
Ⅲ. 결론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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