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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선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12호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127 - 146 (20page)
DOI
10.31809/crj.2018.06.1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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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의에서는 삽화가 이승만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1930년대 이후 『매일신보』의 역사연재소설에 실린 삽화의 구성과 재현 양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당시 성행하였던 『매일신보』의 역사연재소설에 실린 삽화가 어떠한 독자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소설 텍스트와의 결합 속에서 어떤 미디어적 효과를 파생시키고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승만의 역사소설 삽화에서는 전반적으로 역사소설이라는 장르형식과 신문연재 장편소설이라는 매체적 특성을 대함에 있어 역사라는 긴 시간성의 배경을 공간 형식을 통해 시각적으로 구축하려는 예술적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삽화 속 공간구축 양상에 있어 역사의 시간적 거리감이 주는 실감 양상에 따라 각기 다른 재현전략을 취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고대시대의 배경을 다루는 경우 실증적인 요소들이 아닌 배경의 생략과 신화적 상징물들의 배치, 인상주의적 기법으로서 신화적·종교적 분위기를 고취하며 상징적으로 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근세의 배경을 다루는 경우 풍속의 세부적 면모와 고증에 기반한 다양한 공간물을 활용하여 화면 구성과 배열을 감각적으로 다채롭게 재현하였다.
역사소설 삽화가 재현하고 있는 역사적 실감에 따른 다층적 표상의 국면들은, 삽화라는 예술 형식이 역사를 감각하고 인지하는 시각적 표상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축하여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예술적 실천의 지점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역사적 공간의 실감과 재현의 문제
3. 역사소설 삽화의 작법적 유형화의 시도들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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