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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남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76집
발행연도
2018.10
수록면
7 - 33 (27page)
DOI
10.25150/dongak.2018..7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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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기이편 무왕조에는 어려운 국가적 현실을 타개하고자 하는 찬자 일연의 역사적 소명에 대한 인식이 반영되어 있으며, 백제 무왕의 위대한 면모 위에 일연 당대의 소망스러운 왕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무왕조의 서사적 의미소통에 대한 해석의 단초가 마련된다. 서두 부분 서사는 영웅적 인물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무왕이 왕이 될 수밖에 없었던 운명 곧 왕위 등극의 정당성을 시사하는 것이며, 이는 ‘器量難測’이라는 위대한 왕이 될 수 있는 자질로 그 의미가 부연된다. 이러한 서두의 이야기는 이어지는 부분 서사들을 통해 점점 구체화되면서 전체 서사의 의미망을 형성한다. 결말 부분의 서사에는 미륵사 창건의 불사를 무왕의 위대한 업적으로 칭송하는 가운데 선화공주가 서사 전개의 주체가 아닌 객체로서, 그리고 무왕과 진평왕을 연결시키는 매개로서 진평왕과 함께, 위대한 무왕을 드높이기 위한 역할로 제시된다. 이러한 결말 부분은 무왕의 왕위 등극의 정당성을 말하는 서두 부분과 긴밀하게 호응하며 전체 서사의 의미소통 맥락을 형성하고 있다. 두 번째 서사에서는 표면적 진술상 선화공주가 주체로 등장하지만, 서동을 향한 선화공주의 행위들은 모두 서동이 지닌 자질에서 촉발된 것이거나 서동의 계획 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서두 부분의 ‘기량난측’이라는 영웅적 인물이 지닌 자질을 증거하는 것이 된다. 이는 무왕의 왕위 등극의 과정을 설명하는 서사로서 전체 서사의 의미소통 맥락 속에 자연스럽게 포섭된다. 세 번째 부분서사의 황금 이야기 역시 서두 부분 ‘기량난측’의 자질과 관련된 것으로 무왕이 왕위 등극을 이루게 된 경제적인 능력의 위대함을 의미한다. 여기서 선화공주는 미륵사 창건의 경우처럼 무왕과 진평왕을 이어주는 매개로서 진평왕과 함께 무왕을 드높이는 역할을 하며, 무왕과 진평왕의 친밀한 관계는 위대한 무왕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채색하는 서사적 장치가 된다. 향가 <서동요>는 선화공주의 대담하고 외설스런 행위를 통해 서사 전개상 공주의 쫓겨남이라는 서동의 의도를 달성한다. 동시에 공주를 그러한 외설스런 행동의 능동적 주체로 만듦으로써 그 쫓겨남은 더욱 서사 전개상의 치밀성이 확보되고, 선화공주가 주체인 <서동요>는 무왕이 주체인 전체 서사와의 의미소통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본론
3.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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