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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근호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1호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5 - 31 (27page)
DOI
10.20483/JKFR.2018.09.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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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의 『화두』는 독서에 관한 소설이다. 압도적으로 서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인공의 독서행위는 작품의 주제 해석을 위한 중요한 단서가 된다. 특히 『화두』에서는 문학 독서가 비문학 독서와 다른 성격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막대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런 점에서 『화두』에 형상화된 문학 독서의 참된 의미를 깊이 해석할 필요가 있다.
『화두』의 주인공은 자신의 독서와 창작이 갖는 근본적인 가치를 ‘문학사 의식’에서 찾고 있다. 문학사의식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선배 작가들의 문학작품을 깊이 독서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것은 미적 전유의 태도로 드러난다. 작품에서 그러한 독서행위는 근본적으로 타자로 빙의하고 환생하는 체험으로 서사화되는바, 주인공은 그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을 ‘열락’이라고 거듭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열락의 독서는 궁극적으로 윤리성을 지닌다고 해석할 수 있다. 나아가 선배 작가와 그의 작품을 독자 자신에게 빌려 와 자신을 해방시키는 체험이 독서의 열락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그것은 정체성과 주체성의 통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즉 『화두』의 문학 독서가 갖는 궁극적인 의미는 정체성과 주체성의 통합이고 화해로운 조화인 것이다.
최인훈은 『화두』를 통해 소설 독서의 한 가지 좋은 모델을 구축해놓았다. 즉 『화두』는 작가(인물)와 독자가 둘이되 하나이고 그렇지만 결코 하나가 아니라 둘이면서 스스로 다름을 찾아나가는 소설 독서의 모델을 형상화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화두󰡕는 작가 최인훈이 한 사람의 독자로서 문학 독서의 윤리성과 함께 문학사적 이정표를 주체적으로 모색해나간 결과물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목차

요약
1. 머리말
2. 문학사의식과 미적 전유
3. 열락의 독서와 윤리
4. 정체성과 주체성의 통합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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