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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창교 (대전신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5권 제3호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731 - 768 (38page)
DOI
10.31982/KNTS.2018.09.25.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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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의 결말은 독자들의 기대와 달리 갑작스럽게 끝나면서 바울과 로마공동체와의 만남이나, 로마 황제 앞에서의 바울의 재판 과정과 결과 및 바울의 최후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데, 그것은 당대 헬라 문학 등에서 사용된 문학기법을 통해 고안된 누가의 의도였음을 확인하였다. 사도행전의 결말에 등장하는 ‘하나님 나라’와 이미 재판과정에서 드러난 세 번의 무죄 선언은 바울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조를 보여주고 있으며, 동시에 바울의 최종 재판에서의 무죄 선언을 암시함으로 끝나고 있다. 그리고 베드로와의 대조도 동시에 나타나는데, 베드로의 최후에 대한 언급이 생략된 것도 누가가 바울의 최후에 대해 의도적으로 생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된다.
또한 이러한 의도적 침묵과 아울러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종결에 사용된 ‘parrhsia, ’와 ‘avkwlu,twj’라는 두 헬라어 단어를 통해 그리고 역사가 누가가 일관되게 주장하고 강조해온 것처럼, 역사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또한 초대교회 선교의 역사가 바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임을 드러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누가는 이러한 침묵과 외침 그리고 닫힘과 열림의 이중적 결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그 어떤 방해도 없이 계속적으로 역사 가운데 실현될 것이며, 또한 또 다른 베드로와 바울과 같은 순종의 도구가 될 독자들에게 계속적으로 도전을 주고 있다.

목차

초록
I. 여는 말
II. 기존 가설 소개와 검토
III. 왜 누가는 로마의 공동체에 대해 침묵하는가?
IV. 왜 누가는 바울의 가이사 재판에 대해 침묵하는가?
V. 왜 누가는 바울과 로마의 유대인과의 만남만 소개하고 있는가?
VI. 사도행전의 결말에 대한 하나님 중심적 신학의 관점의 해석
VII. 닫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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