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영현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75 - 102 (28page)
DOI
10.17947/FS.2018.09.77.7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1998년 IMF 사건 이후의 2000년대의 ‘도시’와 ‘도시인’의 삶을 ‘불확정성’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고자 한다. 삶의 불확정성은 고유한 자신의 자리, 즉 존재론적 안정과 평안을 느낄 수 있는 특정한 자신의 장소감을 상실한 데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본 고에서는 전제한다. ‘장소의 상실’과 안정과 평안을 누릴 수 없는 존재로 밀려난 존재들 혹은 떠돌이들의 삶은 ‘불확정성’을 가장 대표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이 된다. 이 글은 이러한 전제 하에 ‘낯선 신체’와 ‘도시’의 공간적 관계를 분석하여 2000년대 한국 영화의 의미를 새롭게 밝히고자 했다.
‘낯선 신체’는 담론장 안에 포섭되기 어려운 해석 불가능한 어떤 ‘너머’에 존재하는 날 것 그대로의 이미지이다. 해석과 이해를 거부하는 가장 먼 곳은 그러나 가장 가까이 바로 도시의 어떤 장소에서도 불현 듯 출몰한다. 이 출몰은 완벽한 도시 이면에 잠재되어 있는 불안과 공포의 어떤 공간을 열고 동시에 도시의 삶과 장소가 일종의 환상과 집착의 결과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글에서는 윤종찬 감독의 〈소름〉과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등이 낯선 신체를 통해 도시의 이면에 가려진 불안과 공포를 환기하는 방식을 분석했다.
한편, 자본과 도시 그리고 도시의 삶을 예리하게 탐색하는 영화는 ‘산-죽은’ 신체를 재현함으로써, 시대를 관통하고 있던 자본의 증식과 도시, 도시적 삶의 관계를 고발하는 알레고리로 기능하는데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과 〈플란다스의 개〉을 통해 이러한 ‘삶-죽음’과 해부되는 도시의 속살에 대해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영화는 그동안 역사적 의미를 획득해 왔던 전통의 장소와 의미 자체를 비판적으로 탐구하거나 해체하는 작업보다는 그러한 역사성이 더 이상 의미 없다는 듯이 역사와 전통의 장소를 새롭게 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도시의 파편적 삶을 구축해 나간다. 역사와 삶의 총체성이 실효성을 상실한 자리에 들어선 것은 도시의 파편화된 삶을 살아가는 익명적 개인들의 분절되고 불안정한 삶이다. 이는 도시를 육체성과 관련지어 분석할 때 좀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정지우 감독의 〈해피엔드〉와 임상수 감독의 〈처녀들의 저녁식사〉와 〈바람난 가족〉을 통해 이러한 한국 영화의 재현 방식에 대해 분석하고자 했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확정 불가능의 도시·신체·2000년대
2. 낯선 신체, 가깝고도 먼 장소에 머무는 그/그녀
3. ‘삶-죽음’의 경계 그리고 해부되는 도시의 속살
4. 도시, 욕망하는 신체들의 향연 그리고 소통의 불가능성
5. 결론: 위기의 시대, 공간을 통한 영화 분석의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688-003593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