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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승묵 (공주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30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9 - 37 (29page)
DOI
10.19119/cf.2018.08.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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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과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역사처럼 과거와 현재의 관계에 따라 기억 거리가 기억된다는 것이 기억연구의 전제조건이다. 과거에 대한 기억은 현재의 사회문화적인 맥락에 따라 구성되고 또 재구성되기 때문이다. 영화는 기억의 실체를 영화적 공간을 통해 드러낸다. 영화적 공간이 영화(감독)의 정체성을 구체화해 그 공간과 관련된 다양한 기억을 상기시키는 기억의 터로 기능하는 셈이다.
본 연구는 기억, 영화적 공간, 기억 재현, 문화적 기억, 헤테로토피아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장률 감독의 영화 7편(<당시>, <망종>, <경계>, <중경>, <이리>, <두만강>, <경주>)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해 그 영화들의 영화적 공간에 구성된 기억 재현 방식과 함의를 살펴보고자 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분석대상 영화들은 실제 지명을 명시하거나(중경, 이리, 두만강, 경주) 상징적으로 은유해(당시, 망종, 경계) 국경과 같은 물리적 지역 경계를 기준으로 변방에 속하는 유폐된 공간들을 주로 기억해 재현한다. 이산의 기억으로 인해 정체성의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장률 감독 자신과 등장인물들은 이산의 기억이 체화된 공간에서 차별과 억압, 배제와 소외를 강요당한다. 특히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유랑해야만 하는 그들은 현실이면서 비현실인, 현실도 비현실도 아닌 헤테로토피아에서 마치 풍경화 속의 대상처럼 추상적으로 기억된다. 또한 북한(두만강)에서 중국(두만강과 북경 변방), 몽골(사막)로, 중국과 몽골에서 한국(이리, 경주)으로, 다시 중국(중경)으로 영화적 공간들을 이동시키면서 지역(공간)을 횡단하는 장률 감독의 영화들은 삶과 죽음, 고향과 타향, 만남과 이별, 정주와 이주, 현실과 비현실 같은 이항대립적인 구조로 회문의 헤테로토피아를 구성한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는 장률 감독 영화들의 영화적 공간이 흩어짐의 공간이자 특정 국가나 지역의 이쪽(중심)도 저쪽(주변)도 아닌 동시에 이쪽과 저쪽 모두일 수 있으며, 또한 그 ‘틈’에 낀 사이-공간으로서의 헤테로토피아라는 점을 알 수 있게 한다. 장률 감독 영화들의 영화적 공간은 타자인 등장인물이 일상으로부터 일탈해 일시적으로 거주하는 수많은 주변‘들’의 틈 사이에서 기억되고 재현되면서 의미를 구성하는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기억 재현과 영화적 공간
Ⅲ. 문화적 기억과 헤테로토피아
Ⅳ. 영화적 공간의 부유와 유랑의 기억들
Ⅴ. 사이-공간에서의 헤테로토피아에 대한 기억들
Ⅵ. 나가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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