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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미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제26권 제3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5 - 59 (5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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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사회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여러 환경·의료·공중 보건 관련 사건들은 우리의 삶이 온갖 위험 요소들로 충만해 있음을 증명한다. 이러한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현실의 속성을 파악하고 이에 적절하게 응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 혹은 지식일 것이다. 그러나 근래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환경·의료·공중 보건 사건들에 대한 정보들은 사회구성원들의 적절한 상황 판단과 결정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이들을 혼란 속에서 부유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급변하는 과학기술이 파생시키는 사회적 영향에 대한 정보의 주된 원천으로 간주되어 온 미디어, 그중에서 핵심적 자리를 차지는 언론이 이러한 상황의 혼란을 해소하기보다는 가중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이 감지된다. 이 글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과 관련하여 혼란과 불확실성을 매개로 무지가 생산되고, 이를 통해 근래의 기술문화정치가 구성되고 유지되는 방식, 그리고 여기에 언론이 관여하는 양상과 그 함의를 탐구한다.

목차

1. 서론
2. 무지의 생산
3. 언론 보도의 규범과 실천 그리고 무지의 생산
4. 연구 방법
5. 분석 결과
6. 결론 및 함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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