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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동규 (순천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93집
발행연도
2018.7
수록면
87 - 105 (19page)
DOI
10.20433/jnkpa.2018.07.9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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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 이른 경지에서의 삶은 일상적인 우리의 삶과 다르다. 무언가를 바라보고 대하는 마음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우리의 존재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마음이 달라진 깨달음에 이른 경지에서의 삶이란 ‘깨어있는 삶’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삶, 존재하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삶이다. 그래서 이 삶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존재하게 하는 ‘존재’에 대해 ‘열려있는 삶’이자, 인간과 사물에 대한 ‘사랑의 삶’이다. 다시 말해 이 삶은 인간과 사물이 자신의 고유함을 펼치는 ‘열린 장’인 ‘세계’에서 어깨동무하면서 사는 삶이다. 이때 세계는 어떤 것을 이용하고 사용하는 ‘수단의 세계’가 아니라 인간과 사물이 고유하게 존재하는 ‘근원적인 세계’로 드러난다. ‘깨어있는 삶’은 ‘경악’과 ‘경이’라는 근본기분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어떤 것에 대해 소스라치게 놀라는 기분인 ‘경악’과 존재하는 모든 것이 고유함을 간직하고 있고 성스럽다는 것을 느끼는 기분인 ‘경이’ 말이다. 이때 경악은 현대의 과학기술에 의한 세계의 황폐화, 일상적인 삶에서 우리가 신봉하는 세간적 가치의 허망함, 본래적인 자기가 아니라 세인-자기로 살아온 삶의 허무함에 대해 소스라치게 놀라는 것이다. 그리고 경이는 자신이 여태껏 살아왔던 일상적 세계와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세계에 대한 ‘경악’을 통해 ‘뒤로 물러나’ ‘회심’ 내지는 근원적인 세계로의 ‘전향’과 함께 존재하는 모든 것을 새롭고 신기한 것으로 경험하는 것, 고유하고 성스러운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는 ‘존재(존재의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인간 말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깨어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경악’이라는 기분을 통해 ‘경이’라는 기분으로 나아가야 하리라. 사실 인간의 본래적인 존재방식이 그것이기 때문이다.

목차

한글요약
Ⅰ. 시작하는 말
Ⅱ. 황폐화된 세계와 일상적인 삶에 대한 경악
Ⅲ. 근원적인 세계와 사물에 대한 경이
Ⅳ. 인간과 깨어있는 삶
Ⅴ.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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