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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0호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347 - 368 (22page)
DOI
10.20483/JKFR.2018.06.7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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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는 『나목』 (1970)으로 등단하여 「엄마의 말뚝」 연작까지 그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을 많이 쓴 작가이다. 박완서 작품의 변모 양상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서술하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그의 작품 경향은 자기 경험이 소설로 발전된 자전적 소설을 일관되게 지향해 나갔다고 볼 수 있다.
본고에서는 등단 후 작가가 줄곧 써오던 자전적인 것과는 거리를 두고 쓰여진 『도시의 흉년』 (1979)을 통해 작가가 드러내고자 한 1970년대 한국사회의 파행적 근대성과 그를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가족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는 󰡔도시의 흉년󰡕의 주제의식과 가장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인물이 ‘나’라는 작중 화자인 점에 주목하여, 작품 속에서 ‘나’의 이중적 존재방식이 나타나게 된 과정과 그런 ‘나’의 삶의 방식으로 인하여 드러나게 된 주변인물들과의 비판적 관계맺기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도시의 흉년』 의 작중 화자이자 주인공인 ‘나’는 기존 자전적 소설에서의 ‘나’와는 다른 성격의 화자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집안의 막내로서 ‘나’의 가족은 물론 ‘나’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인물들에 대해 비판적 시선을 견지하고 있다. 󰡔도시의 흉년󰡕에 나오는 속물적 인물에 대해 객관적 시선을 유지하며 비판적인 시각에서 작중 현실을 살피고 있는 인물인 것이다.
그러한 ‘나’는 ‘나’와의 영향관계에 놓여 있는 주변인물들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형성하며 그들과는 다른 성향의 삶을 지향해 나간다. ‘나’는 그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특별한 방도를 찾지는 못하지만 반드시 그들에게서 벗어나야 한다는 인식까지는 품고 있는 긍정적인 인물형으로서 이중적인 존재방식을 보여주는 인물인 것이다.
그러한 존재방식으로 ‘나’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인물들과의 비판적 관계맺기에 성공하게 되는데 그것은 지금껏 누려 왔던 무위적 삶에서 과감히 벗어나 자립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한 자립의 한 형태로써 남자친구인 구주현과 그의 고향으로 낙향하게 되는데, 여기서 고향이라는 농촌의 푸근함은 도시의 속물적 현실과 대비되어 나타나는 공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목차

요약
1. 서론
2. ‘나’의 이중적 존재방식
3. ‘나’와 주변인물들과의 비판적 관계맺기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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