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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석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33집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127 - 167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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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 편의 작가론으로서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과 『높고 푸른 사다리』를 중심으로 공지영 문학의 종교성을 고찰한다. 신(神)에 이르는 영혼의 도정(道程)으로서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의 특성은 ‘이성’ 대신 ‘영성’으로 글쓰기, ‘인간’ 대신 ‘여성’으로 신앙하기, 인간과 신의 대화법이라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이 책의 장르는 단순히 기행문이라기보다는 신앙적 수상록이다. 작가가 ‘영혼의 여행’이라고 부른 유럽 수도원 기행 중 단상과 더불어 중세 교부로부터 현대 신학자들의 철학을 인용하면서 글쓰기 과정에서 자신을 발견해간다. 젊은 시절부터 작가가 붙잡고 있던 ‘대체 왜’라는 질문은 소설의 형태로서 대답을 찾아간다. 장편 높고 푸른 사다리는 수도사의 성장소설로서 소설 배경 W시 수도원을 통해 서사 공간으로서 수도원을 묘사한다. 세 명의 수사들을 등장시켜 신을 향한 도정의 다양한 방식을 비교하고, 주인공 요한 수사의 금지된 사랑을 다룬다. 작품의 서사 구조는 사랑의 이분법으로서 수직축인 신에 대한 사랑과 수평축인 인간적 사랑의 갈등이 교차한다. 제목에 나오는 ‘사다리’는 기독교적 상징으로서, 흥남 철수 과정에서 사다리의 기적은 작품의 역사적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소설은 수도원 문학의 전통이 부재한 우리 기독교 문학사에 하나의 사례를 제공해 줄 것이다. 동시에 수도원에서 만난 수사들의 영적 도정이 작가에게 지도가 되어주듯이, 두 편의 작품 읽기는 작가의 신앙 편력을 따라가는 독자에게 자신을 찾아가는 또 하나의 지도가 되어 줄 것이다.

목차

국문 요약
1. 머리말 - 공지영 마리아라는 이름
2. 신에 이르는 영혼의 도정 -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3. 사랑의 등정 - 『높고 푸른 사다리』
4. 맺음말 - 수도(修道)와 지도(地圖)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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