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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성기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84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7 - 39 (33page)
DOI
10.48115/cogito.2018.0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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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의 경우 그가 초기 철학에서 사용한 내재적 관계와 외재적 관계 중에서, 외재적 관계는 용수의 이(異)와 동일한 개념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사실 외재적 관계란 독립적이라고 간주되는 사물들 간의 관계로서 상식적 세계관의 토대이기에 특별히 철학자들 간에 그리고 동·서양의 철학적 전통에서 다를 이유가 없다. 그러나 내재적 관계의 경우 비트겐슈타인의 초기 철학에서는 그의 원자주의적 존재론으로 인해 용수의 일(一)과는 구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재적 관계가 순환적 정의에 빠진다거나 형식적 개념들 간의 관계로서 ‘~없는 -을 상상할 수 없다’는 필연성을 갖는다는 점은 용수의 일(一)이 갖는, 즉 ‘하나의 전체를 분할하였을 때 그 부분들 간의 관계’가 갖는 특징과 동일하다.
용수가 『중론』에서 보여준 논쟁에 의하면, 인간이 세계를 분할하여 경계를 만드는 행위가 바로 불가철학의 핵심 교리인 연기이며, 연기는 두 관계 일(一)과 이(異)의 중첩으로 인해 모순된 존재 구성행위이고, 공(空)은 이러한 경계에 실체가 없으며, 경계를 만드는 행위 즉 분할행위에 언어가 개입되어 있다고 본다.
다른 한편 비트겐슈타인은 후기 철학에서 그의 원자주의적 철학을 스스로 폐기하였다. 이제 언어나 세계는 일의적(一義的)으로 주어진 논리적 형식을 갖는 것이 아니라, 언어놀이의 양상과 목적에 따라 그 내적 구조는 가변적이며, 나아가 내적으로 어떤 관계도 존재하지 않는 즉 분할되지 않은 상태에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비트겐슈타인의 내재적, 외재적 관계론과 용수의 일(一)과 이(異)를 나란히 놓고 조명하는 작업도 일정 부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1. 들어가며
2.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에서 내재적, 외재적 관계
3. 『중론』에서 일과 이의 관계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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