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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철학회 움직임의 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움직임의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125 - 14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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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객관-주관의 개념에 대한 철학적 접근법이 스포츠에 적용됐을 때 갖는 도덕적 함의를 분석하는 데 있다. 논의를 위한 바탕으로, 우선 Nagel이 “The Possibility of Altruism(1970),” “Moral Questions(1979),” “The View from Nowhere(1986)”에서 제시한 내부-외부와 주관-객관의 구분을 요약하였다. 객관-주관 논의에 대한 구조를 밝힌 후, Bernard Suits의 스포츠의 정의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스포츠에 있어서 주관-객관의 개념이 야기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제시하였다. 또한 스포츠의 주관-객관의 구분을 시도한 RandolphFeezell(2001)과 William Morgan(2003)의 주요 주장들을 고찰함으로써 어떤 의미에서 주관과 객관의 개념이 스포츠에서 유비될 수 있는가를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스포츠에 대한 애착(주관)과 이러한 애착에 대한 보다 거리를 두는 견해(객관) 사이의 대립이 타협될 수 있는지를 살펴본 후, 이 근본적 역설을 다루기 위해 요구되는 스포츠를 향한 바람직한 태도들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태도들은 스포츠 참여에 있어 중요한 도덕적 함의를 포함하고 있음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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