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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李美智 (국사편찬위원회)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29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107 - 151 (45page)
DOI
10.31218/TRKH.2018.03.129.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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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藤東涯는 일본 에도시대 중기의 유학자로, 조선의 여러 문헌들을 탐독하며 한국 역사를 정리하여 『三韓紀畧』이라는 책을 저술하였다. 그는 서문에서 조선의 역사적 흥망성쇠를 자국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조선은 신라의 통합 이후 고려-조선으로 이어지면서 한반도의 강역이 하나가 되고 세력이 점점 강대해졌으나 중국의 金-元-明에 해당하는 시기에 일본은 국왕 통치가 바로서지 못하였고 백성들도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고 정리하였다. 이러한 서술에 따르면 토가이는 조선의 역사상 고려 왕조 시기를 상대적으로 평화롭고 문물이 성했던 시기로 파악하였다고 하겠다.
伊藤東涯가 고려 왕조에 대한 정보를 얻은 주요 수단은 기본적으로 『동국통감』 이었다. 그러나 이외에도 다양한 조선의 전적을 통해 정보를 입수하여 고려왕조에 대한 자신만의 지식 체계를 정리하여 갔다.
전체적으로 고려 왕조의 역사를 정리하는 토가이의 태도는 매우 신중하였다. 토가이는 조선측 사서의 입장과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에서도 함부로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비해 왜구와 정몽주 등에 관련된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의 견해를 드러낸 것은 특징적이다.
한편, 『삼한기략』에서 고려 왕조의 역사와 관련하여 일본에서 흔히 ‘蒙寇’ 또는 ‘元寇’라고 표현되는 13세기 몽고의 원정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었다. 몽고의 일본 원정에 고려가 작지 않은 역할을 담당했으며, 이 사건이 일본에 미친 영향도 상당히 컸음에도 불구하고 토가이가 이를 언급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일본의 역사 인식의 측면에서 조명해 보아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아울러 자필본 『삼한기략』 고려 관련 기사에서 발견되는 크고 작은 오류와 관련하여, 필자가 참여하였던 『삼한기략』 연구팀에서는 판본 실사를 통해 오류가 수정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후 보다 세밀한 『삼한기략』 판본 조사 작업과 함께 和刻本 『동국통감』과의 대조 작업이 이루어진다면 『삼한기략』 및 그에 나타난 일본 근세 지식인 계층의 고려왕조사 인식에 대한 분석이 좀 더 깊어지리라 생각된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군장략」 고려편 분석
Ⅱ. 「문적휘」·「기호략」·「토지략」의 고려 관련 기사 분석
Ⅲ. 토가이의 고려시대사 인식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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