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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48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07 - 13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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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前田勉(마에다 쓰토무)는 일본 사상사에 병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병학이 武威를 합리화하여 일본 유학자의 武國 관념을 형성하는 사상적 근거가 되었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문명권 내부의 평화를 지향하는 유학자의 정체성과 무위에 기반한 무국 관념은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닐까? 伊藤東涯의 경우를 보면 종족적, 지리적 화이론에서 탈각하여 문명의 유무에 따라 중국도 ‘夷’가 될 수 있고 일본도 ‘華’가 될 수 있다는 문명적 화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에 대해서는 이러한 화이관이 균열을 보인다. <三韓紀略> 서문에서 東涯는 고대 일본이 한반도를 복속했다는 자국중심적인 인식을 보인다. 여기서는 무위에 의한 우월의식이 간취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왜구의 침략이나 임진전쟁에 대해서는 무력의 남용으로 양국의 백성이 도탄에 빠졌다고 하며 비판하였다. 그리고 일본이 ‘文’을 통치이념으로 삼는 유교 국가로 거듭날 것을 천명하였다. 이와 같은 東涯의 문명지향성은 荻生徂徠와 비교할 때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일본 유학은 근대에 이르기까지 무위와 문명의 사이를 위태하게 오가면서 나아갔던 것으로 보인다. 유교적 문명성은 무위가 폭주하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준다. 그러나 서구의 침탈에 직면해 균형추는 무위 쪽으로 급격히 기울어갔다. 일본의 사상사 연구는 일본의 주체성, 개별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조선을 ‘방법’으로 삼았을 때 근세 일본의 탈중화적인 면모가 꼭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점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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