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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영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39 - 84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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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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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70~80년대 한국여성노동자의 시의 젠더/섹슈얼리티 정치학을 최명자와 정명자의 시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그 목적이다. 최명자와 정명자의 시는 여성노동자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대조적인 면이 많다. 우선 최명자는 버스안내양으로, 노동운동 등 공동투쟁의 경험이 없으며, 정명자는 동일방직 투쟁의 중심 주체로 공동투쟁의 경험이 많다. 그 결과 최명자 시의 화자는 개별자로서의 성향이 강해, 여성노동자가 겪는 일반적인 문제, 특히 젠더화된 차별문제나, 섹슈얼리티에 대한 억압을 직설적으로 형상화한다. 반면 정명자는 여성으로서의 젠더화된 차별에서 벗어나 당당히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인정받고자 중성적인 화자를 차용하여 노동현장의 투쟁적 이슈를 형상화한다. 이러한 노동 현장에서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이들 시에 나타난 억압적인 가족 형상은, 이들이 국가의 주도하에, 가족 즉 가장 기본적인 공동체 단위에서조차 배제된, 당대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서발턴이었다는 점을 증명해 준다. 그리고 이들을 국민의 범주에서 끊임없이 배제시키는 가장 강력한 원리는 이들을 성적으로 방탕한 음란한 존재로 끊임없이 불온화시키는 것이다.
낮은 목소리, 비록 이성적인 총체적 인식 구조로 다가가지 못해도, 이 두 여성노동자의 시에 나타난 날 것 그대로의 육성은 자신을 억압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겨냥하고 있었다. 정명자는 여성이지만 ‘노동자’로 인정받고 싶어 했고, 최명자는 ‘여성’이어서 더 억압받는 노동자를 시화(詩化)했다. 방법과 초점은 다르지만, 이 두 시인 모두 이 땅에서 ‘여성 노동자’가 어떠한 존재가 되고 싶어 했는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여성노동자는 말할 수 있는가?! - 여성노동자 시쓰기의 절실성
Ⅱ. 1970~80년대 여성노동자 시의 두 가지 목소리-최명자/정명자
Ⅲ. 1980~90년대, 여성노동자 시의 변화가 의미하는 것-가족 형상의 변화와 소외
Ⅳ. 여성노동자 시의 역사적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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