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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파랑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35號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255 - 283 (29page)
DOI
10.14769/jkaahe.2018.02.3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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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양화단의 앵포르멜(Art Informel) 논의에 있어 중요한 기점이 되는 것은 1958년 3월 개최된 이응노의 도불전(渡佛展)이다. 이와 함께 김기창 또한 1955년경 이후부터 일련의 ‘문자화’와 잭슨 폴록을 연상시키는 흑과 백의 서체적 모노크롬 작업을 제작한 것이 확인되면서 동양화단의 전후 추상미술은 서양화단에 앞선 1955년으로까지 소급되게 된다. 본 논문은 1958년을 전후로 확인되는 서양화단의 앵포르멜 수용에 앞서 동양화단에서 출현하게 되는 배경으로써 일본 서단(書壇)을 주목하고 있다.
1950년 이사무 노구치의 일본 방문으로부터 비롯되었던 전위적 서가(書家)들의 전후 서구 추상미술에 대한 수용 방식이 전위서(前衛書)의 탄생을 견인했고, 이는 1951년 전위서 잡지 墨美(Bokubi)의 발행과 1952년 墨人會(Bokujinkai)의 결성으로 이어짐에 따라 전후 추상미술을 둘러싼 동양화단의 추상 논의에서 주요한 계기를 마련한다.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문자적 제약성에서 벗어나 서(書)의 조형성을 시대에 맞게 재인식함으로써 모더니티를 창조하려는 전위서가들의 노력은 서화일치(書畵一致)라는 전통을 바탕으로 순수한 추상회화로서의 추상서(Abstract Calligraphy)를 출현시켰으며 다양한 조형적 실험으로 이어졌다.
1950년대 동양의 서(書)를 둘러싸고 일본으로부터 촉발된 이러한 미학적·조형적 재인식은 한국 동양화단의 추상 현상을 이해하는데 대단히 유효한 열쇠이다. 그들의 조형적·미학적 방향성이 한국 미술계로 공유되는 일련의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한국 동양화단의 전후 추상미술의 수용 경로와 과정이 서양화단과는 별개로 전개되었으며, 그 결과 1950년대 후반 서양화단의 앵포르멜이 “탈 전통-전위”의 성격을 띠었다면 같은 시기 동양화단은 “전통의 재인식” 혹은 “전통의 계승”이라는 방식으로 구현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초기 중견작가들에 의해 시도되었던 이러한 추상의 성격은 1960년 이후 묵림회(墨林會)를 중심으로 신진 작가들이 서양화단의 앵포르멜 열풍에 동참함으로써 점차 ‘脫전통’, 즉 ‘추상=전위’라는 시대정신을 표상하는 것으로 변해가게 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1950년대 일본 書壇: 書의 재인식과 前衛書의 출현
Ⅲ.1950년대 한국 畵壇: 서구 전후 추상미술과 동양의 書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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