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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길혜민 (서울시립대)
저널정보
역사학연구소 역사연구 역사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185 - 21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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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본군‘위안부’를 주제로 다루는 두 소설 김숨의 『한 명』과 노라 옥자 켈러의 『종군위안부』를 함께 검토한다. 두 작품은 모두 역사의 부정의를 기억하면서 애도를 매개하는 존재로 ‘유령’을 도입한다. 이들의 소설은 스스로를 일본군 ‘위안부’라 선언하고 증언하지 않은 자들의 노년의 삶을 기록한다. 두 작가는 우리가 볼 수 없는 얼굴을 가진 이 여성들의 침묵에 대하여 상상하며 재현을 시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김숨의 『한 명』은 재개발 직전의 15번지에 혼자 살면서 자신의 기억을 더듬는 ‘그녀’가 티브이 앞에서 다른 생존자들의 삶을 들여다보던 것을 멈추고 자신의 침묵을 깨고 생존자로 도약하려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한편 노라 옥자 켈러의 『종군위안부』는 여성주의적 구술사 기록방식인 ‘듣기’, ‘받아적기’와 유사한 형식의 소설이다. 여기에서 아키코(순효)는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아키코(인덕)의 몫의 삶을 대신 살면서 일본군 ‘위안부’가 되어 돌아오지 못하고 죽어간 기억의 주인공들을 위해 염과 습을 하는 등 고통을 받은 이들을 위한 장례의식을 치른다.
이 두 작품은 전쟁 이후 귀국한 일본군‘위안부’의 삶을 상상하고 그들이 기억을 어떻게 마주하는지 보여준다. 위안부였던 여성들이 피해자에서 생존자로 도약하는 이야기를 각각 다르게 다루지만 육체의 고통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인간세계 주변을 배회하는 ‘유령’들이라는 존재에 대한 애도를 모색하는 작품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머리말
Ⅰ. 선행 연구 검토
Ⅱ. 『한 명』: 탈바가지에 입을 뚫어주기
Ⅲ. 『종군위안부』: 유령과 함께 애도하기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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