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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혜선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32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75 - 10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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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7세기 소론 명문가로 꼽히는 윤증(尹拯) 가문을 대상으로 부의식(父意識)과 아버지 상(像)을 추출해 보고자 하였다. ‘윤선거(尹宣擧) -> 윤증, 윤추(尹推) -> 윤행교(尹行敎), 윤충교(尹忠敎)’로 이어지는 조자손은 다른 과문과 달리,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전하는 글과 아들이 다시 아버지의 모습을 기억, 재현하여 후손에게 전하는 글을 나란히 풍부하게 남겼다. 먼저, 윤선거와 윤증, 윤추가 가문의 정치적 노선을 형성하고 가풍을 전수해가는 과정이 부의식의 발현과 강력하게 결합되어 있음을 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운선거가 아들 윤증에게 보낸 서신(書信)과 윤증이 아들 윤행교, 윤충교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부터 학문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스승의 역할을 한 아버지의 목소리를 살폈다. 이어서 윤증이 아버지 윤선거를 기억하는 글과 손자 윤동원이 윤증을 기억하는 글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부터 학문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모범을 보인 아버지의 상(像)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논의의 과정에서 아버지의 목소리와 아들(손자)의 기억 속 아버지 모습이 수미상응하듯이 대칭되어 있음을 보았는데, 이는 곧 일정한 부의식이 일정한 아버지 상으로 실천되고, 일정한 아버지 상이 다시 일정한 부의식으로 전환되는 반복을 윤증 가문이 보여준 것으로 이해된다. 이러한 양상은 조선후기 문인들이 자식에게 쓴 서신이나 아버지를 기억하는 글에서 일상적 정감이 한층 다채롭고 풍성해져간 것과 대조적인데, 윤증 가문이 처한 정치적 특수성으로 인하여 다른 가문보다 훨씬 의식적으로 ‘사대부의 전형으로서 완벽한 아버지상’을 고수하려 한 결과로 보인다.

목차

국문 요약
1. 서론
2. 윤증 가문의 부의식(父意識) 형성 맥락
3. 부의식과 아버지 상의 대칭과 그 의미
4.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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