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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Thomas Park (Seoul National University)
저널정보
한국분석철학회 철학적분석 철학적분석 제38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05 - 237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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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고통 감각이란 지각적 상태, 즉 (실제적이거나 잠재적인) 손상을 표상하는 상태라고 주장한다. 일반적 지각 상태와 달리 고통이란 가상과 실제의 구별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반론에 대해, 나는 고통뿐만 아니라 일반적 지각경험에서조차 인지적 침투(cognitive penetration)나 기저 감각기관의 오작동이 감각과 표상되는 것 사이의 분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논증함으로써 나의 입장을 옹호하고자 한다. 나아가 나는, 고통과 신체적 손상사이에 이른바 약한 상관관계로 인해 고통에 관한 지향주의적 설명이 너무 많은 오작동들(및 각 경우의 잘못된 표상들)을 상정하게 되며, 이로 인해 지향주의적 설명의 설득력이 약화된다는 반론 역시 반박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언어적 실천이 일반적 지각 경험과 고통 사이의 개념적 차이를 드러내 준다고 보는 무라트 아이데데(Murat Aydede)의 반론 역시 논박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그의 가정, 곧 우리는 반대증거가 나타날 경우라면 언제나 지각 경험에 대한 보고를 철회하지만, 고통에 관한 보고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가정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우리의 말하는 방식과 일치하지 않는다. 끝으로 나는, 우리가 (잠재적) 신체 손상에 대한 지각적 보고를 표현할 때 객관주의적 용어 대신 심적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를 설명할 것이다.

목차

1. Bodily damage as something we interoceptively perceive
2. The appearance-reality objection
3. The dissociation of bodily damage and pain
4. Pain and bodily damage only weakly correlated?
5. Murat Aydede’s argument from focus
6. Reasons for the use of mentalistic terms in case of pain
7. Conclusion
References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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