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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덕제 (대구교대)
저널정보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제21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159 - 198 (40page)
DOI
10.24993/JKLCY.2017.12.2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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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강의 삶과 문학활동은 분리되지 않는다. 사립 보통학교 재학 중 남궁억의 민족주의 배일사상에 영향을 받았고, 유자훈 등의 기독교사회주의 사상에도 동조 하였다. 김춘강이 조직한 소년문예단체의 강령이나 활동에는 이러한 사상이 기반이 되었다. 김춘강은 20여 편의 동요 작품, 서너 편의 작문과 편지글, 그리고 평론문을 발표하였다. 이에 버금갈 정도의 분량으로 매체가 제공한 독자란에 글을 썼는데, 대체로 소년문사들 간에 소식을 전하거나 교류를 위한 것들이었다. ‘운동으로서의 문학’ 곧 소년문예운동의 일환이었다.
김춘강은 당대 아동문학의 주요 매체였던 『어린이』, 『신소년』, 『별나라』, 『아이생활』, 그리고 『소년세계』 등의 잡지와 『매일신보』 학예란 등에 고루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성격을 달리하는 여러 매체에 두루 작품을 발표한 것이 주체성의 결여라고 매도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달리 보면 뚜렷한 사상과 문학적 장치의 적절한 조화가 가져온 결과라고 할 수도 있다.
김춘강은 민족주의와 계급 사상에 크게 영향을 받았지만, 동요 작품에 교훈적 내용을 앞세우거나 ‘아지프로’로 치닫지 않았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는 가진 자에 대한 노골적인 증오감의 표출이나 계급간의 대립을 부추기는 구호가 없다. 현실인식은 분명히 하되 비유적 표현이나 암시 등 문학적 형식과 계급의식이란 내용을 조화시키려 했다고 평가할 만하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김춘강의 삶과 아동문학
3. 김춘강의 아동문학 작품과 의미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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