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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정구 (추계예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66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7 - 30 (24page)
DOI
10.31313/LC.2017.12.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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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문제의식은 황순원의 초기소설에서 시대·계급·현실 초월적인 성격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순수 관념의 재고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황순원 초기소설 속의 순수 관념이 식민지와 해방 직후와 국가 건립 직후의 시기에 시대·계급·현실 등의 사회문화적인 맥락에 따라서 상동구조적(相同構造的)으로 드러나고 다양하게 변화되었음을 규명했다. 순수 관념의 핵심인 미적인 지향을 시대의 사회문화적인 맥락에 따라서 유동하는 것으로 인식한 뒤, 슬라보예 지젝의 이데올로기 구성론을 참조해서 식민지 시기와 해방 직후와 국가 건립 직후의 주요 소설에 나타난 순수 관념의 표출 방식과 그 변화를 분석했다.
첫째, 식민지 시기 소설 「늪」, 「소라」, 「피아노가 있는 가을」 속의 사랑과 「별」 속의 모성이 진리의 상징적인 효력을 지닌 것으로 형상화하는 방식은, 현실에서 부재하지만 곧 오리라 여겨지는 근대완성·민족해방을 시대적인 진리로 상징화한 식민지 시기의 식민주의·민족주의 이데올로기의 인식 방식을 개인적인 문학적 차원으로 변형시킨 것으로 이해됐다. 둘째, 해방 직후 시기의 주요 소설인 「아버지」, 「황소들」 속의 인물 의지와 「두꺼비」, 「목넘이 마을의 개」 속의 생명이 현실의 모든 것을 해결하거나 그 모든 것보다 우선시하는 초월적인 진리로 형상화되는 방식은, 좌우 이데올로기가 필요에 따라 진리로 가장되는 것과 구조적으로 유사했다. 셋째, 국가 건립 직후의 주요 소설인 「황노인」, 「병든 나비」, 「독짓는 늙은이」와 장편소설 『별과 같이 살다』 속의 인간이 지독한 한의 정서를 지니거나 미적인 특수한 존재로 환각되는 방식은, 기만임을 앎에도 특수한 절대 진리로 환각되는 일민주의 이데올로기의 구현방식과 상동구조적인 특성이 있었다.
이렇게 볼 때 황순원의 초기소설에 나타난 순수성은 식민지·해방직후·국가건립직후 시기의 사회문화적인 맥락에 따라서 상동구조적으로 형성되고 변화되는 측면이 있음이 확인됐다. 황순원의 소설에서 순수 관념이라는 내부성은 사회문화적인 맥락에 따라서 형성되고 채워지는 특성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논문의 결론은 한국문학에서 논쟁되는 순수/비순수의 이분법적인 인식과 차별을 비판적으로 해체하고 순수 관념의 구조를 그 속을 알 수 없는 미적 관념 또는 물 자체에 두지 않고 동시대의 사회 속에서 검토·성찰했다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상징적인 효력을 지닌 사랑과 모성 -식민지 시기의 주요 소설
3. 초월적인 진리로 가장(假將)된 인물의 의지와 생명 - 해방 직후 시기의 주요 소설
4. 특수한 존재로 환각되는 인간 그 자체 - 국가 건립 직후 시기의 주요 소설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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