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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일본연구소 일본연구 日本硏究 第18輯
발행연도
2017.11
수록면
57 - 7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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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 『기괴한재회(奇怪な再会)』는 1921년1월 「오사카마이니치신문(大阪毎日新聞)」에 연재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이 ‘괴담이야기’ 형식의 소설을 쓰고 있다고 밝히고 있듯이, 이른바 ‘괴담소설’의 내용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에게 있어서 ‘괴담’이라는 주제를 활용하는 경우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었다. 그는 고등학교시절부터 괴담에 흥미를 가지고, 그리고 후에 작가활동을 하면서도 이러한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작품들을 써 내었다. 또한 이『기괴한 재회』라는 작품 역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 작품으로서, 그다지 연구된 작품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가치가 없는 작품은 결코 아니다. 이 작품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우선 시대배경이 ‘청일전쟁 1년 후’ 라는 점, 또한 주인공 ‘오렌(お蓮)’이라는 당시 청일전쟁의 피해자였던 중국인이었다는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 주인공 오렌은 ‘마키노(牧野)’라는 청일전쟁당시 일본군 장교에 의해 일본에 반 강제적으로 끌려온 여성이다. 그녀는 마키노에 의해 일본에 오게 된 이후, 자유로운 생활도 불가능하며, 언제나 집안에서 무의미한 생활을 보내고 있을 뿐이다. 또한 그녀에게는 고향의 옛 애인도 있었으나, 행방불명 되어버렸다. 이러한 도중에 오렌은 ‘기묘한 개’ 와의 만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그 개는 오렌이 예전 중국에서 키우던 개와 닮아있어서, 고향을 추억함과 동시에, 그녀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의 죽음과 동시에 오렌의 정신은 붕괴되어간다. 그녀는 끊임없이 옛 애인의 환청을 듣거나 청일전쟁의 잔상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던 도중, 그녀의 옛 애인이 없어지게 된 원인이 다름 아닌 마키노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렌의 정신은 완전히 붕괴된다. 당시 일본 사회는 전쟁의 비참함이나 고통에 대해 무감각하였고, 오히려 열광하는 분위기였다. 그들은 전쟁의 승리에 도취하여, 전쟁의 피해나 참상, 고통등에 무감각했다. 또한 전쟁의 승리자이자 ‘가해자’인 마키노는 패배자를 마음대로 다루며 ‘전리품’취급하였다. 그리고 패배자이자 ‘피해자’인 중국인들에게 야만적인 폭력을 휘두르거나 약탈행위를 저지르는 등 비인간적인 행동을 자행해왔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전쟁의 비참함을 오렌의 삶을 통해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생각한다. 훗날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전쟁에 관련된 작품들을 몇가지 집필하는데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닌 전쟁의 잔상과 비참함을 다양한 관점에서 표현하려고 하는 그의 새로운 시도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목차

Ⅰ. はじめに
Ⅱ. お蓮
Ⅲ. 作品に表現された戦争の意味
Ⅳ. まとめ
参考文献
要旨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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