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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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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35집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31 - 5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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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칸트 미학으로부터 철학 상담의 방법론을 이끌어내려고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방법-초월적 방법"이라는 철학상담의 방식을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극복할 방식을 찾는 정신의 운동과정으로 이해한다. 칸트 미학에서 이는 취미가 대상의 아름다움을 판정하는 원리이자, 스스로 도야하는 원리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론 첫 장에서는 내담자와 감상자(평가자)의 반응이 유사하다는 것을 밝힌다. 특별히 필자는 칸트가 제시한 평가 사례들 중에서 자신의 작품을 아름답지 않다고 판정하는 시인의 취미판단을 주목하는데, 그러한 부정적 취미판단의 상황에서 철학상담사들이 바라고, 기대하는 내담자의 반응이 관찰되기 때문이다. 사실 창작자가 자신의 작품의 아름다움을 부정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작품을 스스로 비판하며, 자신의 판정에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꺼이 수용하다. 칸트에 따르면 이것은 마음의 활동을 "놀이"로 반성하는 취미(판단력)의 해석력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필자는 이를 근거로 내담자가 상담과정을 이른바 "심성 놀이"로 즐길 수 있는 미감적 담론의 상황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상담사는 내담자를 세상을 아름답게 구현할 수 있는 예술가 또는 창작자로 간주해야 한다. 둘째, 상담사는 자신의 문제와 관련하여 희망하는 세계 또는 상황들을 아름답게 구상하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셋째, 내담자는 자신이 설계한 세계를 부정적 견해를 가진 청중 앞에서 직접 시연할 수 있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낯설게 하기", "우기고 버티기", "스스로 자기 번복하기"라는 상담방식을 제시한다. 필자는 이러한 방법을 예방상담을 목적으로 교양 수업시간에 수강생들에게 적용해 봤으며, 그들의 긍정적인 태도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 본론 말미에는 어떻게 칸트의 취미이론으로부터 찾아낸 상담의 방식이 실제 상담에 적용되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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