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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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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07집
발행연도
2008.8
수록면
91 - 11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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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가치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당연히 인문학은 인간이 머무는 시간, 장소, 그리고 그 속에 자리하고 있는 자신의 바람직한 조건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글은 이와 같은 대전제 아래서 전통사회, 모던사회, 포스트모던사회의 특징을 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늘의 인문학이 진정한 인문학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로컬리티와 인문학이 결합되어야 함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이 글은 현대철학의 주된 흐름으로 등장한 ‘사건의 철학’, ‘몸의 철학’과 연계하여 왜 로컬리티가 인문학에 중요한지를 부각시켜보고자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 글은 세계화 과정에서 작은 주변 지역들이 큰 중앙 지역에 포섭되거나 버림받는 오늘의 인간적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문학의 길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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