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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06집
발행연도
2008.5
수록면
235 - 26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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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인간다움은 생래적인 조건을 극복하고 자기를 만들어 가는 데 있다. 철학사를 통해 인간의 자기 변화를 가장 고전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플라톤의 동굴우화에 나오는 죄수일 것이다. 우화는 가상이라는 그림자와 감각이라는 가변적 세계의 포로인 한 인간이 어떻게 영원불변의 이데아를 찾아가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진정한 세계를 직관하고 개체의 사멸을 통해 참되고 선한 세계에 이른다는 플라톤적 인간 변화의 원형은 서구 철학사에서 다양한 형태로 재등장한다. 플라톤의 후예들은 비록 그들이 사용하는 개념은 다르더라도 인간이 보편적으로 추구해야할 목표가 있으며, 그 목표의 끝은 이데아처럼 더 이상 자기 분열과 소외가 무화되는 완전한 세계가 존재한다고 확신한다. 근대에서 인간의 자기 변화의 핵심은 이성에 대한 절대적 신뢰와 진보에 대한 신념이다. 근본적으로 모든 사람은 이성적 존재이며, 이성의 능력을 바로 쓰는 한 인간은 인간 자신과 세계에 대한 진리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성에 대한 절대적 신뢰는 구체적으로 ‘자연의 수학화’와 ‘기계적 세계관’ 그리고 ‘역사의 법칙화’를 촉진시켰으며, 결국 이것은 어제 보다 나은 내일을 확신하는 근대의 낙관적 세계관으로 귀결된다. 근대인의 자기 변화는 결국 이성에 대한 자기확신과 그것의 계발을 통한 보편적 법칙에 자기를 합치시키는데서 성취된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계몽’의 형태로 드러나며, 개인과 공동체는 ‘계몽’을 통해 ‘탈마법화’의 과정을 거쳐 결국 자기해방으로 나아간다. 인간의 변화에 대한 니체의 입장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세 가지 변화에 대하여」에 압축적으로 드러난다. 니체에 따르면 정신은 ‘낙타’, ‘사자’ 그리고 ‘어린이’에 비유될 수 있다. ‘어떻게 정신이 낙타가 되고, 낙타가 사자가 되며, 마침내 사자는 어린이가 되는가?’ 니체의 ‘정신의 세 가지 변화’는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 둔다. 우리는 정신의 세 가지 변화에 대한 가능한 해석들, 즉 진화론적, 역사철학적 그리고 변증법적 독해의 가능성과 그것의 문제점을 살펴볼 것이다. 그때 우리는 니체 당대 유럽의 정신세계를 지배했던 이론들과 니체 철학이 어떻게 불화하는지를 주목할 것이다. 왜냐하면 유럽과 근대의 극복을 자신의 핵심과제로 설정한 니체철학의 성패는 근대적 정신을 대변하는 세계관을 극복하는 곳에서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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