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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2집
발행연도
2004.11
수록면
337 - 36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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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형이상학』에서 칸트는 『도덕형이상학원론』 에서 밝혀진 도덕성의 최상의 원리를 인간존재에 체계적으로 적용하여, 불완전한 이성적 존재자인 인간에게는 특별히 의무인 그런 목적들을 밝히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이리하여 덕이론으로서의 윤리학은 도덕법칙의 형식만믈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넘어서 실질내용 즉 순수실천이성의 목적을 포함하게 된다. 『도덕의 형이상학』에서 칸트는 도덕성의 최고 원리로부터 두 가지 의무의 체계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들 중의 하나는 합법적 제재에 의해 강제될 수 있는 체계로서의 법이요, 다른 하나는 순수성천이성에 의해서만 강제될 수 있는 의무들의 체계로서의 윤리학이다. 이렇게 볼 때, 이제 윤리학은 순수실천이성의 목적들에 근거한 의무들의 체계이게 된다. 이때 윤리적 의무는 넓은 의무이고, 따라서 불완전한 의무이며, 결국 덕스러울 것을 요구하는 의무인 것이다. 불완전한 의무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강한 결심이 바로 덕 (virtus) 이다. 그리고 그 의무를 충족시킴에 있어서 약함은 악덕(vitium)이라기보다는 덕의 결여 혹은 도덕적 힘의 결핍 (defectus moralis)이다. 결국 그에 의하면 덕은 도덕적인 강함 (fortitudo moralis) 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의무로부터 행위하기 위해서는 덕이 요구된다. 따라서 엄격한 의미에 있어서의 윤리적 의무는 단지 덕용 통해서만 수행될 수 있다. 그리하여 칸트는 그러한 엄격한 의미에서의 윤리적 의무를 덕의무로 파악하고 있다. 결국 덕이란 인간이 그의 의무를 준수하는 데 있어서의 강한 힘이다. 한편 이를 목적과 관련하여 본다면 주관적인 목적 (모든 사람들이 실제로 갖는)을 객관적 목적 (모든 사람들이 그의 목적으로서 가져야 하는)에 의해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자유로운 의지의 실질적 자기규정에 있어서 요구되며, 이런 요 구에 상응하려는 능력이 바로 덕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덕에 관한 칸트의 이해는 많은 점에서 그리고 중요한 점에서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전통적인 덕이론과는 구별된다. 칸트에 의하면 단지 ‘동시에 의무인 목적’만이 덕의무라고 불려질 수 있다. 그것을 갖는 것이 의무인 이유는 그 목적은 순수 실천이성에 의해 객관적 필연적인 것으로서 절대적으로 명령되기 때문이다. 한편 모든 윤리적 구속력(Verbindlichkeit)에는 덕의 개념이 대응된다. 그러나 모든 윤리적 구속력이 덕의무(Tugendplicht)인 것은 아니다. 칸트에 의하면 덕의무이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측면에서 의무이어야 하며, 또한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그것이 객관적인 목적과 관계해야 한다는 두 가지 요구를 만족시켜야만 한다. 그렇다면 동시에 의무인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칸트에 의하면 그것은 자기 자신의 완성과 타인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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