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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2집
발행연도
2004.11
수록면
265 - 28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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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삼국 시기 이전 고대부터 『주역』을 응용한 여러 사상이 있어 왔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역학이 연구되고 저술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조선 초기 권근의 『주역천견록』에서부터이다. 권근 역학을 내용적 측면에서 본다면 『주역천견록』은 송대와 원대의 역학을 종합했다고 할 수 있다 권근 역학의 내용은 총대 역학 가운데서도 소옹·주돈이부터 정이·주희까지 이어지는 理本論的 역학 체계와 圖書學的 역학 체계를 수용하였는데, 이것이 조선 초기의 권근에게 전해지는 과정에는 元代 吳澄의 역학이 있었다. 이 연구의 중점은 오징과 권근 역학이 역학적 해석 방식이나 사상적 측면에서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는가 하는 것이었다. 『주역』 해석 방식에 있어서 권근과 오징은 표면적으로 두 가지 극단 적 차이를 내고 있다. 우선 『주역』이라는 경학의 해석 문제를 두고 권근과 오징은 기본적으로 古易의 복원이라는 취지를 동일하게 가지고 있었지만, 권근은 당시에 전해진 판본 그 자체가 성인의 말씀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오징은 경문을 고역의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수정을 한다. 오징의 이러한 점을 권근은 경학적 측면에서 비판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道統論에 대한 권근의 관정을 읽을 수 있다. 또한 권근은 理를 최우선시 하여 불교나 도교의 이론을 반박하고 있었는데, 사실 권근이 오징의 서을 비판한 내용 가운데는 가장 비중을 둔 점은 오징의 心學的 性理說에 대한 것이었다. 권근은 『주역』에 대한 오징의 해석 가문데 마음에 대한 해석은 불교나 도교의 이론을 받아들였다고 보았다. 하지만 이것은 권근의 착각으로 사실 오징은 육구연의 성화를 받아들여 『주역』을 해석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오해는 한국 성리학에 많은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당시 역학에 근거하여 성리설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 주요 쟁점 내용이 된다. 권근은 주회의 理로 心을 해석하면서 오징의 심성 이론을 반박하고 있다. 역학사적 측면에서 볼 때, 결국 권근은 정이와 주회의 ‘象數義理學’을 오징을 통해 받아들였으면서도 오징의 역학적 성리설을 부정하였고, 이것은 후대 조선의 역학적 방향은 물로 성리학적 방향을 경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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