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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0집
발행연도
2004.5
수록면
249 - 27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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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炭翁集』과 『조선왕조실록』을 주자료로 하여17세기 조선의 禮學과 정치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던 炭翁 權시(1604-1672)의 公思想을 체계적으로 검토하여 그 의의를 규명하고 아울러 그 속에 내포되어있는 融和精神을 밝혀내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公思想은 탄옹의 철학과 사상의 특징을 해명하는 지레점이 되는 핵심사상이다. 본고에서는 탄옹의 공사상을 仁義의 구현자로서의 인간과 公의 문제, 탄옹 公사상의 내용과 특성의 문제, 그리고 탄옹 公사상의 融和精神 등의 문제로 나누어 그 존재론적 해명을 시도하였다. 탄옹은 ‘公’으로 內·外를 일관하고 이를 통해 大義가 천하에 유감없이 밝혀지는 ‘保合大和’의 세상을 꿈꾸었으며, 그 속에서 사사로움이 없으며 따라서 過不及이 없는, 오직 公된 天理 자체로 돌아가는 삶을 긍정했고, 자아의 자율성에 바탕을 둔 생명의 자기확대를 강조하는 삶을 추구하고자 하였다. 탄옹 公사상의 특성은 正邪·善惡의 가치기준을 理와 氣, 義와 利로 양분하여 고착시키는 二分法的 사고를 지양하고 理一元論的 입장에서 ‘物我一體’를 주창한데 있고 또 그것을 통하여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대립자 상호간의 조화를 도모하고, 교감 상응하는 王天下를 구현하려고 한데서 찾아진다. 이렇게 볼 때 탄옹의 公은 私 또는 利와 배척적 관계에 있는 公의 의미가 아니라, 자기의 주관성과 진리의 보편성을 회통하여 인간 공동체 구성원 전체의 화합과 융화를 이루게하는 도덕의 근본 원리이자 당위규범의 마지막 지향처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탄옹의 철학은 主公의 철학이며, 융화정신의 구체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融和精神이란 『周易』의 保合大和의 정신과 상통하는 개념으로서 회통과 조화를 추구하는 정신이며, 상생을 바탕으로 하여 상호 공존하고 번영케 하는 원리를 뜻한다. 이와 같은 공사상의 융화정신은 탄옹으로 하여금 출사하여 정치일선에 나아가기 보다는 조용히 서가에서 獨善其身하는 도학군자로서의 삶을 살게 했고, 그리고 그것은 무실적 학문태도와‘每事必求是’니 ‘民吾同胞’의 정신으로 집약되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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