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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염운옥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도시사학회 도시연구 도시연구 : 역사·사회·문화 제18호
발행연도
2017.10
수록면
95 - 129 (35page)
DOI
10.22345/kjuh.2017.10.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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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세기말 20세기 초 영국의 열대의학이 서아프리카 식민지 시에라리온의 위생문제를 어떻게 관리하고, 식민도시 프리타운을 어떻게 구획했는가에 대해 말라리아 방역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런던열대의학대학과 리버풀열대의학대학의 설립과 열대의학의 전문화와 제도화는 식민모국과 식민지 사이의 학문적 분업의 과정이었다. 런던열대의학대학의 패트릭 맨슨은 체임벌린과 협력해 식민지의학으로서 열대의학을 확립해 나갔다. 리버풀열대의학대학의 로널드 로스는 말라리아 모기 매개설을 확립하고 시에라리온 현지조사를 통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노력했다. 맨슨의 열대의학이 실험실과 임상 위주의 의학 연구였다면, 로스는 현장 중심의 환경위생 사업에 힘을 쏟았다. 한 때 ‘백인의 무덤’을 낳는 무서운 질병이었던 말라리아는 열대의학 연구와 실태조사, 퇴치 노력에 힘입어 꾸준히 감소했다. 말라리아 조사와 식민지 의료체계의 정비,식민지 도시위생 개혁은 식민통치와 열대의학의 효능을 현시(顯示)하는 일에 다름이었으며 동시에 식민자와 피식민자 사이에 주거와 생활을 분리하는 인종분리의 추진이기도 했다. 1904년부터 시작된 시에라리온 프리타운의 힐스테이션 건설은 식민도시에서 인종분리의 대표적인 사례였다. 시에라리온의 인종분리는 말라리아에 관한 열대의학 전문지식이라는 과학의 아우라에 의해 뒷받침되었다. 말라리아가 인종분리를 필요로 하는 질병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라리아 예방의 명분을 내걸고 백인들은 보다 쾌적한 고지대에 주거지를 마련했다. 결국 말라리아 방역은 인종 간 주거 분리를 실천하는데 명분으로 활용되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열대의학의 탄생과 제도화
Ⅲ. 시에라리온 말라리아 조사와 인종분리
Ⅳ. 식민통치와 열대 식민지 도시위생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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