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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계숙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62집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5 - 3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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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해방기 신진시인인 유진오의 시 세계를 시집 『창』을 중심으로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유진오의 시를 해방기의 역사적 특징이 문학적으로 자기반영된 예로, 시민적 주체의 정립 양상이 징후적으로 구현된 텍스트로 보았다. 이러한 텍스트적 특질을 입증하기 위해 해방의 의의를 근대혁명에 상응하는 개인의 ‘시민적 해방’에 두고, 시민의 탄생이라는 정치적 격변이 활성화한 문학적 상상력이 유진오 시의 경우 새로운 자기서사의 구축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본고는 새로운 주체로서 자신의 시민-됨을 자각하고 이를 시작(詩作)의 출발로 삼은 것이 ‘재생’을 둘러싼 역설적 상상과 식별 불가능한 존재로서의 자기인식을 유발하고, 이것이 세대적으로 아버지-권위가 부재하는 세계에서 ‘기원 없는 아들’인 자신을 신화적 주권자로 정립하려는 정치적 욕망에 따른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욕망이 주체의 근본적 결핍을 해소하지는 못하며, 이로 인해 상징적 동일시의 대상이 새로 요구된다. 이와 관련하여 ‘눈’의 모티브가 반복․변주되고 있음을 주목하였고, 이것이 어떻게 혁명의 주체를 예견하는 상징이 되는지를 고찰하였다. 어머니로 표상되는 모성적 과거의 세계가 도덕 감정의 심화를 야기하고 시의 감상성을 심화시키지만, 시인 스스로 이를 극복의 대상으로 인식함으로써 “감상적 소년”의 세계에서 탈피할 것을 깨닫는 것은 이러한 자기서사의 최종 종착지라 할 수 있다. 주목할 것은 이러한 세대적 욕망과 주체화의 요구가 유진오의 경우 역사인식의 심화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과거의 슬픔과 현재의 비참에서 기쁨의 미래를 예감하는 그의 인식은 유추적 사유에 따른 시적 비전에 가깝다는 점에서 혁명적 계급사관과 구별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먼저 철저한 민주주의자가 되어야겠다”
2. 주체의 재정립 ― ‘재생’의 자기서사화
3. 모성적 과거와의 분리 및 미래의 초상
4. 나오며 ― 날카로운 향수(鄕愁)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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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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