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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기돈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70輯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331 - 361 (31page)
DOI
10.15565/jll.2017.06.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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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은 자신의 산문에서 아나키즘에 대한 공명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니 김유정이 소설 작품에서 아나키즘 예술론의 이념을 구현하고자 했던 것은 당 연한 시도라 할 것이다. 그가 강원도 농촌의 원시성이 살아있는 여성을 부각시킨 까닭은 근대 문화의 손에 농락당하지 않은 공동체의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함이었다. 「봄·봄」, 「동백꽃」, 「산골」 등의 작품이 이를 보여준다. 또한 그의 소설에서는 민중에 대한 섣부른 동정이나 계몽의지가 드러나지 않는데, 이는 프루동의 ‘예술가 축출론’과 닿아 있으며, 농촌 사회의 독충으로 지적되는 들병이를 옹호하는 데서 이러한 면모는 정점을 이룬다. 여기 해당하는 작품으로는 「아내」, 「산골 나그네」, 「솥」, 「총각과 맹꽁이」 등이 있다.
「봄ㆍ봄」 계열과 「아내」 계열의 작품들은 춘심(春心), 매춘(賣春) 등 여성의 성을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이며, 이는 가부장적 가족 제도를 비판하는 데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ㆍ성ㆍ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한데 묶어 탐구해 나가는 관점은 가족 제도의 출현이 배타적인 성의 독점 및 사유 재산의 발생과 기원을 같이 한다는 크로포트킨의 주장과 일치하는 바 있다. 이 논문은 아나키즘 예술론이 강조하는 민중성, 원시성, 사상성이 김유정 소설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가 있을 터이다.

목차

국문초록
1. 김유정 소설과 크로포트킨의 상호부조론
2. 아나키즘 예술론의 특징: 공동체 지향과 예술가 축출론
3. 노란 동백꽃 속의 강원도 여성들: 원시적 인물 유형과 공동체
4. 들병이의 윤리 그리고 공동체와의 갈등
5. 크로포트킨의 ‘가족의 기원’과 김유정의 가부장제 비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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