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재욱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78輯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351 - 378 (28page)
DOI
10.15565/jll.2019.06.78.35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김유정 문학의 정치성은 자크 랑시에르가 창안한 문학의 정치 개념을 통해 접근할 때 그 미학적 예술성과 정치적 예술성의 면모가 일관성 있게 파악될 수 있다고 보았다.
김유정은 예술을 위한 예술을 비판했으며, 동시에 계급문학에도 동조하지 않았다. 대신 민주적 문학성에 지배된 김유정 문학은 들병이와 유랑민 등 수많은 개별자들의 자기표현의 장이 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재현 대상과 주제와 문체 등에 있어서의 규범과 서열에서 이탈한 말들의 과잉을 산출한다. 그와 동시에 김유정은 감성의 분할을 빠져나가는 들병이와 유랑민의 말들에 대항해 ‘정(情)’을 매개한 집단적 주체화를 시도한다.
결국, 김유정 문학은 세계가 새롭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삶의 진실, 세계의 무질서, 민주적 상태를 반영했지만 동시에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유정이 보여준 ‘정(情)’은 식민지 조선의 농촌공동체 회복을 위해 요청된 윤리다. 그런데 ‘정(情)’의 윤리는 또 다시 공동체를 중심으로 중요한 것과 하찮은 것의 구별과 서열을 낳고, 어떤 욕망은 무절제한 것으로 취급하게 만든다. 요컨대, 김유정 문학은 미학적인 동시에 정치적이다. 하지만 그 정치는 모든 개인을 평등한 존재로 감각하게 만들고 해방시키는 ‘미학적 정치’를 절대적으로 수행하지는 않는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정치, 미학, 그리고 문학 정치
3. ‘들병이’의 세계와 문자 민주주의
4. 식민지 조선의 에토스와 ‘정(情)’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9-710-000875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