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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경용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아연구 아세아연구 제60권 제2호(통권 제168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488 - 537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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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족의 문화대혁명’에 대한 연구로 문화대혁명 시기에 겪었던 조선족의 경험과 기억을 정리한 것이다. 이를 위해 생애사적 접근방법에 의해 조선족의 시선으로 문화대혁명의 경험을 기억, 인식하고 말하게 하였다. 중국의 문화대혁명은 본래 명칭이 ‘무산계급 문화대혁명’ 혹은 ‘프롤레타리아 문화대혁명’이듯이, 사회주의 이념과 생활양식을 전체 인민들에게 내면화 시키기 위한 운동이다. 이는 고유의 민족 전통을 지닌 여러 소수민족의 문화 다양성을 계급과 이념으로 해체시킴으로써 사회주의 생활문화 일원화의 관철을 지향하였다. 조선족들은 문화 대혁명 시기 중국 대륙 전역에서 엄청난 고난을 경험함으로써 오랫동안 정신적 아노미와 트라우마를 겪었다. 혈연과 공동체의 가치를 부정당하고 인륜 도덕의 가치까지 무너짐으로써 정신적 공항 상태까지 초래하였다. 문화대혁명은 민족 전통을 혁파해야 할 ‘구습’으로 낙인찍음으로써 소수민족의 고유 전통을 폄하, 약화시켰다. 원적지로부터 옮겨온 혼례나 상・제례 관습등과 같은 민족 고유의 생활문화들은 문화대혁명 이후 사라져 갔다. 문화대혁명은 조선족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침으로써 국가와 민족의 이중주 딜레마를 안겨주었다. 조선족은 사회주의 일원화 과정에서 경험한 내상이 깊고 혹독할수록 기존의 민족주의 관념은 그만큼 더 큰 상처를 입었다고 볼 수 있다. 그 틈새로는 사회주의 무산계급 문화로 무장한 중화민국 국민이 강하게 자리 잡았다. 이는 주류민족인 한족 동화주의로 경도되게 만듦으로써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이 약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목차

Ⅰ. 머리말 : 조선족의 문화대혁명 연구 개관
Ⅱ. 문화대혁명에 대한 생애사적 접근과 연구 참여자 개요
Ⅲ. 문화대혁명의 경험과 반문화주의, 트라우마
Ⅳ. 사회주의 생활양식의 내면화와 중국 국민 되기
Ⅴ. 문화대혁명과 민족 문제, 조선족 문화 변용
Ⅵ. 맺음말 : 조선족 문화대혁명의 생활사적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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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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