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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민환 (성균관대)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46輯
발행연도
2017.5
수록면
173 - 19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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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중국 書論에 나타난 正과 奇[奇. 이하는 奇로]의 의미와 그 관계성을 논하되, 주로 奇가 갖는 노장철학적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논한 것이다. 동양예술에서의 奇는 어떤 것을 평가 기준으로 하느냐, 그 내용을 어떤 차원에서 이해하느냐에 따라 평가는 다양하게 나타났다. 먼저 正과 대비되는 차원에서 奇의 독자성을 인정하는 경우에는 독창성, 변화성, 기괴성, 胸中에 가득 찬 跌宕하면서도 매임이 없는 감정표현에 담긴 狂逸함, 豪放함, 자유로운 심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이해되었다. 이런 점에서 意奇, 奇氣 혹은 氣奇 등을 중시하는데, 그것에는 形似나 法度에 구속되지 않는 일종의 ‘뜻을 얻으면 상을 잃어버려라[得意忘象]’라는 사유도 담겨 있다. 유가의 雅正중심주의 입장에서 볼 때 이런 奇의 독자적 측면은 상대적으로 기괴함, 추함 혹은 狂氣 등을 담은 것으로 보아 부정적으로 이해되었다. 하지만 노장적 사유에서 볼 때는 이같은 기는 작가의 자유로운 심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아 긍정적으로 이해되었다. 즉 奇에 입각한 예술창조와 예술정신은 격조 있고 優雅함을 추구하는 雅正한 예술정신이 표현해낼 수 없는 또 다른 차원의 奇拔 예술세계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처럼 기는 예술창작에서 상식적이고 고정적인 틀에서 벗어나 심령을 자유롭게 펼치고, 세속적인 것에 대한 비판정신을 담아내고, 인품과 학식이 수반된 隱逸적 삶을 지향하고, 기교의 익숙함 이후의 우연성을 꾀하고, 시대감각이 담긴 굳건한 기세 등을 담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그것에는 노장철학이 진하게 깔려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는 말
2. ‘心畵’로서의 서예와 ‘奇’ 의식 탄생
3. 奇의 독자성을 긍정하는 견해
4. 正과 奇의 관계를 통해본 기에 대한 이해
5.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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