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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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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9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99 - 33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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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서예가 시작된 시점은 한자가 국내에 유입된 시기인 고조선시대라고 할 수 있다. 고조선에서는 일찍이 중국과의 외교를 통해 연나라에 사신을 파견하기도 하였고, 또 연나라 장군이 직접 고조선을 침범하면서 간접적인 문화적 영향권 하에서 한문자와의 접촉이 시작되었으며, 중국서예의 수용도 또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후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국가형태가 바뀌는 상황에서도 문자생활을 주도적으로 향유했던 지배계층과 문인들은 서예를 학문의 연장으로, 또는 직업적인 수단으로, 때로는 수양 덕목으로 가까이 하였기 때문에 서예교육 또한 시대에 따라 그 형태를 달리하며 진행되었고, 서풍의 특징 또한 달리하였다. 따라서 서예교육은 학교교육이 시작된 삼국시대 이래로 문자를 익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거나, 사경사 양성을 위해 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다가, 고려시대에는 직업서예가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 설치되기도 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서사를 직업으로 하는 서예가와 사대부서예가로 나뉘어 추구하는 바가 달랐다. 즉 서사를 직업으로 했던 사자관과 서장관, 전자관들은 한자의 습득을 여러 서체로 기록하려는 기능적 목적으로 접근하였지만, 대부분의 사대부들은 교육기관인 성균관, 향교, 서당 등에서 한자와 문장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필사능력을 고취하기 위한 서예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러한 교육과정 중에서 일부 명서가들은 한묵(翰墨)을 통해 천리를 깨닫고 이상을 실천하려는 높은 이상이 있었기에 예술로 승화할 수 있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학예일치를 이룬 사람을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설정하여, 학문으로는 문·사·철을 전공필수로 하여 이성훈련을 체득하고, 예술로는 시·서·화를 교양필수로 하여 이성과 감성이 균형 있게 잘 조화된 인격체를 갖추고자 노력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서예교육은 엄격한 체제 아래 이루어졌다. 따라서 조선시대의 문인들은 더욱이 어려서부터 서예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게 되었으며, 서격(書格)과 필운(筆韻)의 차원 높은 경지에 이르게 되어 명필과 선서자(善書者)로 일컬어지기도 하였다. 따라서 본 고는 한국 서예교육이 시대별로 어떠한 체제 속에서 이루어지고 발전해왔는지를 살피고자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그 결과 초기의 전통 관학체제 속의 서예교육이 후대로 오면서 직업적 특성을 띠기도 하고 학문과 병행하면서도 예술적 측면으로 접근하는 교육방식이 강조되어 전문서예가를 탄생시키기도 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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